온라인 영암왕인문화축제가 누리소통망(SNS) 채널과 TV, 라디오 방송을 통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SNS 조회 수만 113여만을 돌파하는 등 대성공을 거뒀다.

축제 기간 온라인에서 5억여원의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성과도 올려 명품 축제로 저력을 과시했다.

영암군은 지난 1일부터 16일간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의 하나인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온라인으로 열었다.

영암군 향토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축제는 ‘왕인의 빛, 미래를 밝히다’라는 주제와 ‘꽃길 따라 영암으로, 랜선 따라 왕인으로’를 슬로건으로 2개 부문, 17종의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축제 홈페이지(www.왕인문화축제.com)와 유튜브 채널 ‘영암 왕인 TV’를 개설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TV와 라디오 방송을 활용해 다채롭고 흥미로운 축제 프로그램을 운영, SNS 접근이 어려워 축제를 즐기지 못하는 소외된 세대가 없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온라인 축제 개최로 영암왕인문화축제만의 정체성과 위상을 강화했고 SNS채널·TV·라디오 방송을 통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온라인 영암왕인문화축제 SNS 조회수가 113만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온라인 영암장터인 ‘기찬들 영암몰’과 ‘라이브 커머스’운영으로 5억여원의 농·특산물을 판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축제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 프로그램은 왕인콘텐츠와 기찬 영암콘텐츠 2개 분야 17종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왕인콘텐츠는 8종으로 대표 프로그램인 특집다큐 ‘왕인박사 랜선으로 일본가오’와 ‘왕인박사 학술강연회’, ‘제31회 왕인박사 추모 한시 지상백일장’, ‘천인릴레이 천인천자문’,‘집콕놀이! 왕인키트’,‘집콕! 챌린지’ 등으로 진행했다.

기찬 영암콘텐츠는 9종으로 ‘유튜버와 떠나는 3인 3색 랜선 영암여행’,‘기찬 영암 브이로그’ 등이다.

아스카문화의 시조인 ‘왕인박사’ 정체성 강화와 24년 축제 역사 총정리 대표 프로그램인 특집 다큐 ‘왕인박사 랜선으로 일본가오’는 축제 역사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왕인박사 일대기 등 축제 역사를 집대성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SNS 조회수 113만을 돌파하는 대박 축제가 됐다”면서 “내년 축제는 코로나19 극복을 축하하고 명품축제, 경제축제로 세계인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열겠다”고 밝혔다.

/영암=전봉헌 기자 j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