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는 무인…광주·전남중기청, ‘스마트슈퍼’ 모집
2021년 03월 23일(화) 18:00
‘비대면’ 소비 대응…4월16일까지 접수

스마트슈퍼 예시.<중소벤처기업부 제공>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동네슈퍼의 비대면·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슈퍼 육성사업 참여점포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초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지원하며, 지난 10일 전국 총 53개의 지자체 중 광주·전남은 여수시·보성군·장흥군 등 전남 3개 지역이 선정됐다.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은 동네슈퍼에 무인운영이 가능하도록 출입인증장치, 무인 계산대, 보안 장비 등 스마트 기술를 도입하여, 코로나 이후 비대면이라는 고객의 소비트렌드에 대응하고, 심야시간에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매출규모 및 상시근로자규모 소상공인 기준(도소매업 50억원 이하, 상시근로자수 5인 미만)에 부합하고, 공용면적을 제외한 점포 매장면적이 165㎡미만이다. 또 한국표준산업분류상 ‘기타 음·식료품 위주 종합소매업’(47129)에 해당하는 동네슈퍼다.

선정 평가는 점주의 사업추진 의지·역량, 성장가능성, 지역경제 연계성 등을 서면과 현장평가를 통해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점포는 약 700만원 내외의 비용을 중기부(최대 500만원)와 지자체(200만원 이상)로 지원받아, 점포 사전진단, 스마트기술·장비 도입, 교육 및 경영개선 컨설팅에 이르는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점포는 오는 4월16일까지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해당 지역 외 참여를 희망하는 동네슈퍼는 4월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신청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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