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정일택 신임 대표이사 선임
2021년 03월 22일(월) 18:40
전대진 전 대표 상임고문 위촉

정일택 금호타이어 신임 대표이사.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 신임 대표이사에 정일택(57·사진) 사장이 선임됐다.

금호타이어는 22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일택 연구개발본부장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한 뒤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신임 대표이사 선임은 전대진 전 대표이사가 최근 통상임금 소송 패소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에 따른 것으로, 전 대표는 이날 상임 고문으로 위촉됐다.

광주 출신인 정 신임 대표이사는 전남대 화학공학과와 동대학 대학원(고분자공학 석사)을 졸업했으며, 1988년 금호타이어에 입사해 KTG법인장과 OE영업본부장, 품질본부장과 연구개발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금호타이어는 5월 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 신임 대표의 이사 선임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순조로운 경영정상화 활동을 위해 대표이사 선임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노사 합의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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