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한의대 ‘정부 지원 기초연구사업’ 3개 과제 선정
2021년 03월 11일(목) 04:00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이 ‘2021년도 상반기 정부 지원 기초연구사업’에서 3개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

기초연구사업은 우수 연구자 양성과 연구기반 확대를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한다.

한의과대학 김재홍 교수가 중견연구 유형 1-2, 이숭인 교수가 중견연구 유형 1-1, 양지혜 교수는 우수신진연구에 각각 선정됐다.

이에 따라 김재홍 교수는 앞으로 5년 동안 9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장내미생물 조절을 통한 두침과 천왕보심단의 인지개선효능 탐색 및 치료 메커니즘 규명’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다.

이숭인 교수는 3년 간 2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식욕부진 동물 병태모델을 이용한 감초건강탕과 가감방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다.

3년 동안 3억3000만원을 지원받는 양지혜 교수는 만성적인 알코올과 철분의 과잉섭취로 인해 유발되는 심각한 간 손상을 제어하는 신규 약물 표적 분자를 연구하고, 만성 간질환으로의 이행을 억제할 수 있는 한약제제 발굴을 위한 비임상연구를 진행한다.

동신대 조명래 한의과대학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각종 난치성 질환에 대한 한의치료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해 한의학의 과학화, 객관화는 물론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