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제주교육청 ‘평화·인권교육 협약’
2021년 03월 08일(월) 22:40 가가
여수·순천 10·19사건 공동 사업…기념행사·관련 수업 등 추진
전남도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 제주 4·3사건과 관련한 교육 활성화 등 공동 사업에 나선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양 교육청은 오는 12일 전남 여수교육지원청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평화·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을 비롯해 이석문 제주교육감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공남 교육위원회 위원장, 4·3 평화교육위원회 오승익 위원장, 희생자 유족회 오임종 회장 등이 참석하고, 협약식이 끝난 후에는 여수·순천 지역 10·19사건 현장을 답사한다.
양 교육청은 여순사건과 제주 4·3사건과 관련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기념행사, 관련 수업 등을 활발하게 추진한다.
또 교원 연수와 수학여행 등 학생 체험학습 때 평화·인권교육 테마형 프로그램 운영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적극적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제주4·3 특별법 개정을 뜻깊게 생각하며 여순 사건의 발단이 된 제주 4·3과 연대·협력을 통해 전남의 학생들이 평화·인권 감수성을 가진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양 교육청은 오는 12일 전남 여수교육지원청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평화·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다고 밝혔다.
양 교육청은 여순사건과 제주 4·3사건과 관련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기념행사, 관련 수업 등을 활발하게 추진한다.
또 교원 연수와 수학여행 등 학생 체험학습 때 평화·인권교육 테마형 프로그램 운영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제주4·3 특별법 개정을 뜻깊게 생각하며 여순 사건의 발단이 된 제주 4·3과 연대·협력을 통해 전남의 학생들이 평화·인권 감수성을 가진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