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공공도서관, 미래형 정보 있는 복합문화공간 모색
2021년 02월 04일(목) 00:00

전남도교육청 전경 <광주일보 자료사진>

전남교육청 공공도서관들이 책 중심의 전통 도서관 기능에서 벗어나 공감과 공유의 ‘지역사회 문화놀이터’로의 변신을 꾀한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2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산하 22개 공공도서관 관장 회의를 갖고 공공도서관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도 교육청은 이날 공공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북적북적 문화놀이터’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사람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조성 ▲개인과 지역공동체의 동반성장 지원 ▲미래형 정보서비스 구현 등 3대 추진전략과 세부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추진했던 ‘공공도서관 공간 혁신’, ‘공공도서관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 ‘지역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 ‘학교 연계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의 우수사례를 공유한 뒤 교육감과 토론·협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또 지역의 현황과 어려움에 대해 진솔하게 논의하고 지역사회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공공도서관을 만들어 가자고 뜻을 모았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주는 또 다른 교훈은 ‘변화’이다”면서 “시대가 바뀌면 도서관도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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