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들 전남에서 농산어촌 유학
2020년 12월 07일(월) 18:20 가가
6개월 이상 체류하며 맞춤형 교육활동·자연 생태 환경 체험
내년 봄부터 전남지역 초·중학교에서 서울 전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오른쪽)은 7일 서울시교육청사에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농산어촌유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 교육감과 조 교육감은 서로 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식과 생태교육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농산어촌유학을 통해 학생들을 미래인재로 키워낸다는 데 합의했다.
농산어촌 유학이란 전남 이외 도시 학생들이 전남 학교에 전학해 6개월 이상 체류하면서 개인별 맞춤형 교육활동과 온마을 돌봄과 연계한 자연·생태·환경 체험에 참여함으로써 배움과 삶·도전 역량을 키운다는 개념이다. 협약에 따라 서울교육청은 전남 학교에 유학할 서울 학생들을 모집하고, 이들의 유학생활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앞서 전남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 속 농산어촌 작은 학교가 많은 전남의 교육여건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과정 운영에 유리했다고 판단, 이를 도시 학생과 공유하자는 취지로 유학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남교육청이 협약 이행을 위해 지역 학교와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순천·담양·곡성·화순·강진 등 14개 시·군에서 30개교(초 28·중 2)가 유학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했다. 이들 학교에 유치 가능한 유학생은 167명이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오른쪽)은 7일 서울시교육청사에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농산어촌유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산어촌 유학이란 전남 이외 도시 학생들이 전남 학교에 전학해 6개월 이상 체류하면서 개인별 맞춤형 교육활동과 온마을 돌봄과 연계한 자연·생태·환경 체험에 참여함으로써 배움과 삶·도전 역량을 키운다는 개념이다. 협약에 따라 서울교육청은 전남 학교에 유학할 서울 학생들을 모집하고, 이들의 유학생활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