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사업비 4000만원을 들여 진도천 주변 산책로 1.6㎞ 구간에 경관 조명을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하는 조명은 지면에 부착된 태양광 충전식 발광장치인 태양광 표지병으로 기존 가로등에 비해 설치 구간을 좁게 설치해 밤길을 밝히는 데 큰 장점이 있다.

설치 구간은 진도읍 남동천(조금다리)에서 고작마을 입구까지 약1.6㎞ 구간이며, 다음달 초까지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진도군은 주민들의 여가활동 공간은 물론 아름다운 경관으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진도군 관계자는 “경관 개선을 통한 주민들의 여가공간 조성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만족도와 의견을 청취해 6개면 소재지에 야간 불빛을 활용한 생활문화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도=박현영 기자 h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