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납품대금 1조원 설 전 지급
2020년 01월 14일(화) 00:00
3000여개 협력사 자금난 해결
온누리 상품권 118억 구매도
현대자동차그룹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납품대금 1조73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또 온누리 상품권 118억원을 구매해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나선다.

납품대금 조기지급 대상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위아 등 6개 회사에 부품,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개 협력사다.

현대차그룹은 이들에게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23일 일찍 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그룹은 협력사들이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1차 협력사들도 설 연휴 전에 2·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가 확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오고 있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1조1295억원, 1조4181억원을 조기 집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설에도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약 117억9000만원어치를 구매하고 국내 농산물을 살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한다.

현대차그룹은 13∼23일 2주 동안 그룹 16개 계열사 임직원들이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을 방문해 명절 선물과 생필품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한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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