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의 물결 속으로
D-78 …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공식 유니폼 공개
무등산·영산강 형상화 한 금·은·동메달도 선보여
2019년 04월 25일(목) 00:00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니폼 패션쇼에서 모델들이 공식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7월12일 개막하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의 공식 유니폼과 메달이 24일 첫 선을 보였다. 대회 개막이 7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날 유니폼과 메달이 선을 보이면서 대회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광주시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공식 유니폼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용섭 조직위원장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이형석 최고위원, 김두관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와 15개국 주한대사 및 영사, 언론·체육계, 후원사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유니폼 공식 후원사인 (주)신세계톰보이는 패션쇼를 통해 FINA(국제수영연맹) 임원과 심판, 의전 요원, 기수 및 시상요원 등이 대회기간 중 입게 될 정장 유니폼과 자원봉사자, 조직위 직원 등이 착용할 스포츠 유니폼을 직종별로 공개했다. 정장 유니폼은 각 분야별로 트렌드를 반영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이 가운데 운전요원 유니폼은 광주를 대표하는 우제길 화백의 소망과 평화, 자유가 표현된 작품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수영선수로 활동했던 배우 성훈이 새로운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성훈은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송활동으로 인기가 높으며 일본에서도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어 대회 붐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패션쇼에서 이용섭 조직위원장과 주한 에콰도르 대사인 오스카 에레라 길버트(Oscar Gustavo HERRERA GILBERT) 부부가 각각 FINA와 조직위의 정장 유니폼을 입고 직접 런웨이에 올라 워킹을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홍보대사인 박태환 선수와 새로 위촉된 배우 성훈도 유니폼을 입고 멋진 워킹을 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니폼 패션쇼에서 공식 유니폼을 입은 모델들이 메달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대회 메달도 첫 선을 보였다. 처음으로 공개된 메달은 이 위원장과 홍보대사 박태환 선수, 배우 성훈이 수영대회 메달리스트 꿈을 키우며 열심히 성장하고 있는 초등학교 꿈나무 수영선수 3명에게 각각 금, 은, 동메달을 걸어주는 퍼포먼스로 공개됐다.

메달은 한국조폐공사에서 디자인했으며, 전면은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과 영산강을 형상화했다. 대회 슬로건인 ‘평화의 물결속으로(DIVE INTO PEACE)’를 모티브로 미래의 꿈을 향해 힘차게 도전하는 모습을 담았다. 뒷면은 빛과 인간 형상을 상징화한 광주시의 심볼을 기본으로 광주의 민주, 인권, 평화의 가치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것을 표현했다. 스포츠를 넘어 전 세계와 인류 평화의 가치를 창조적인 유산으로 남기는 대회가 되기를 염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용섭 대회 조직위원장은 “앞으로 79일 동안 최선을 다해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치르겠다”면서 “이번 대회에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교예단이 반드시 참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함으로써 평창이 한반도 평화의 물꼬를 튼 대회였다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한반도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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