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고등학교(교장 임형칠) 학생 22명은 23일부터 29일까지 한·중 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중국 광동성 일대를 방문한다. 이 사업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주관으로 광주시교육청 산하 고등학교 중에는 유일하게 정광고가 선정돼 추진됐으며, 참가 학생은 전액 국비로 중국을 방문한다.

이번 중국 방문에 선발된 학생들은 지속적으로 중국어 동아리 활동을 해온 학생들로 자매결연한 광동성 산두시 금산고를 방문해 중국의 교육 제도와 교육 시설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학교 수업에도 참여해 한·중 교육 제도를 비교해 보고 중국의 전통과 문화도 체험하게 된다. 또한 정광고 교직원 8명과 학생 29명은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하북성 석가장시 제25중학을 방문한다.

임형칠 교장은 “내년에는 프랑스 성모 마리아 고등학교와 교류하고, 미국 등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은재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