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 한전공대 ‘지역인재 전형’ 결코 특혜 아니다
- 내년 3월 개교하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한전공대)의 신입생 모집 요강이 다음 달 초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지역 인재 전형’이 빠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공대 설립 목적의 하나인 ‘지역균형발전’이란 말이 무색하다. 그...
- 광주시 미래차 육성 기반 조성 적극 나서야
-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완성차 공장 준공으로 광주가 자동차산업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는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의 메카를 꿈꾸고 있다. 하지만 정작 수소차 충전소 등 기반 시설 구축과 미래 전략 수립은...
- 삼성의 미술품 기증 기업의 사회공헌 계기로
- 삼성 그룹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족들이 상속세 납부 시한을 앞두고 이 회장의 재산 60%가량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공헌 계획을 공개했다. 12조 원대 규모의 상속세는 올해부터 5년간 분납하고, 1조 원의 사재를 ...
- 백운산 학술림은 광양 시민들의 자산이다
- 일제는 1912년 지리산과 백운산에 도쿄대 연습림을 조성했다. 식민지 통치를 강화하기 위해 조선토지 조사 사업을 벌이면서 백운산의 109.65㎢와 지리산의 52.45㎢ 등 162.1㎢ 규모의 산을 연습림으로 만든 것...
- ‘태양광 발전’ 갈등 계속 느는데 해결책 없나
-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따라 전남 도내 태양광 발전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면서 이를 둘러싼 시위와 소송 등 갈등이 빈발하고 있다. 화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사업 주체와 주민 및...
- 정부 공모사업 평가 기준 달라져야 한다
-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이차전지 소재 부품 시험평가센터’(이하 ‘시험평가센터’) 공모 사업에 충북도가 선정됐다. 이는 전남도가 주도적으로 기획해 올해 정부 예산에 반영한 사업이지만 정작 전남도는 선정되지 못...
- 돌고 돌아 식탁에 오르는 해양 쓰레기
- 플라스틱병을 집어삼킨 아귀가 전남 지역에서 유통돼 충격을 주고 있다. 쓰레기가 해양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국민 건강까지 위협하는 지경이 된 것이다. 목포 시민 홍동우(35) 씨가 엊그제 광주일보에 제보한 영상을 보면...
-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위해 끝까지 최선을
- 보성에 사는 이찬식 씨는 평생 한을 지닌 채 살아왔다. 부친이 여순사건으로 일찍 세상을 뜨면서 그의 운명은 꼬이기 시작했다. 그의 조부는 어디 가서 여순 사건의 ‘여’자도 꺼내지 못하도록 입단속을 시켰다. 그렇게 숨...
- 지뢰 없는 금성산 시민 품에 안겨 주어야
- 국방부가 나주 금성산에 매설된 지뢰 제거를 추진한 지 20년이 다 되어 가지만 여전히 수십 발이 곳곳에 남아 있어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게다가 남아 있는 지뢰는 집중 호우나 산사태 등에 의해 유실될 위험을 안...
- 시늉만 하는 처벌로는 산재사고 못 줄인다
- 지난해 5월 광주 광산구 폐목재 가공업체에서 20대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지역사회에서도 재해 예방을 위해 사업주에 대한 처벌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다. 때마침 지난 1월 8일...
- 30년에 걸친 애타는 호소 끝내 외면할 건가
- 의료 서비스는 생활 형편이나 사는 곳에 관계없이 모두가 공평하게 누려야 할 국민의 기본 권리다. 한데 전남 지역은 의료 취약계층과 의료비 지출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데도 인구 대비 의사 수는 최하위권이다. 이처럼 열악...
- 광주 도심 도로 공사 꼭 한꺼번에 해야 하나
- 최근 광주 시내 주요 도로에서 온갖 공사가 벌어지고 있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도심에서 진행되는 가장 큰 공사는 우선 지하철 2호선(순환선) 1단계 공사다. 여기에 하수관거, 시설물 보수, 도시가스 배관, 포...
- ‘고교학점제’ 혼란 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고교에 입학하는 2025년부터 모든 고등학교에서 고교학점제를 시행하겠다고 교육부가 발표했다. 학생들이 다양한 선택과목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골라 듣는 고교학점제를 통해 입시 위주의 획일...
- 장애인들 맘껏 일상 누릴 날 아직도 요원하다
- 어제(20일)는 제41회 장애인의 날이었다. ‘장애인의 날’이 제정된 지 어느덧 40여 년의 세월이 흐른 것이다. 하지만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처럼 맘껏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날은 아직 멀기만 한 것 같다. 장애인 지...
- ‘달빛내륙철도’ 국가계획 반영 최선 다해야
- 광주~대구 간 달빛내륙철도 건설 사업이 조만간 확정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사업의 첫 관문조차 넘지 못한 채 무산될 위기에 처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
- [창사69주년] ‘호남의 재도약’ 광주일보가 함께합니다
- 호남 언론의 종가(宗家), 광주일보가 오늘로 창사 69주년을 맞습니다. 1952년 6·25전쟁의 폐허 속에서 고고(呱呱)의 성(聲)을 울리며 태어난 광주일보는 그동안 지역 언론의 선구자로서 지역민과 동고동락해 왔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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