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광주 북구청장 “지방선거 불출마”…통합시장 도전도 ‘멈춤’
2026년 02월 10일(화) 14:07 가가
10일 입장문 통해 “정치 환경 변화·부족함 통감” 선언
“사퇴 번복 등 혼선 사과…남은 임기 통합 마중물 될 것”
3선·체급 상향 도전 대신 ‘아름다운 용퇴’선언
“사퇴 번복 등 혼선 사과…남은 임기 통합 마중물 될 것”
3선·체급 상향 도전 대신 ‘아름다운 용퇴’선언
광주시 북구 재선 구청장으로서 3선 도전과 체급 상향을 놓고 지역 정가의 주목을 받아온 문인 북구청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화하며, 남은 임기를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바치겠다고 선언했다.
문인 청장은 10일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이번 북구청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아울러 통합 논의가 진행 중인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에도 도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지역 관가 안팎에서는 문 청장이 탄탄한 구정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3선 고지에 오르거나, 행정통합 국면에서 초대 통합특별시장 후보군으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문 청장은 이날 전격적인 불출마 선언을 통해 모든 정치적 가능성을 내려놓았다.
문 청장은 불출마 배경에 대해 “광주 시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소명으로 ‘새로운 광주’를 준비해왔으나, 급변하는 정치 환경과 저의 부족함을 절감해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통합 논의 과정에서 불거진 자신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10월과 11월, 누구보다 앞장서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주장했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급물살 속에서 북구청장 사임과 철회 등을 반복하며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비록 선거에는 나서지 않지만, 문 청장은 남은 임기 동안 광주와 전남의 ‘실질적 통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광주는 민주화의 성지라는 자부심을 넘어, 이제는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찾아오는 ‘생산 도시’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그 시작점은 바로 광주·전남 행정통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도 통합만이 지역의 미래 비전임을 다시 한번 천명하며, 통합이 단순한 물리적 결합이 아닌 지역 발전의 변곡점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8년간 구정을 이끌어온 소회와 지지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문 청장은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북구민들과 활력을 잃어가는 광주를 변화시키기 위해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저의 불출마 결단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임기를 마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문 청장의 불출마 선언이 향후 광주 북구청장 선거 구도는 물론, 통합특별시장 선거 판도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그동안 지역 관가 안팎에서는 문 청장이 탄탄한 구정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3선 고지에 오르거나, 행정통합 국면에서 초대 통합특별시장 후보군으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문 청장은 이날 전격적인 불출마 선언을 통해 모든 정치적 가능성을 내려놓았다.
그는 “지난해 10월과 11월, 누구보다 앞장서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주장했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급물살 속에서 북구청장 사임과 철회 등을 반복하며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비록 선거에는 나서지 않지만, 문 청장은 남은 임기 동안 광주와 전남의 ‘실질적 통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광주는 민주화의 성지라는 자부심을 넘어, 이제는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찾아오는 ‘생산 도시’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그 시작점은 바로 광주·전남 행정통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도 통합만이 지역의 미래 비전임을 다시 한번 천명하며, 통합이 단순한 물리적 결합이 아닌 지역 발전의 변곡점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8년간 구정을 이끌어온 소회와 지지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문 청장은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북구민들과 활력을 잃어가는 광주를 변화시키기 위해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저의 불출마 결단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임기를 마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문 청장의 불출마 선언이 향후 광주 북구청장 선거 구도는 물론, 통합특별시장 선거 판도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