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인 광주” 상설 전시…광주시, 관광 굿즈 18종 삼성스토어 광산점에 선보인다
2025년 11월 04일(화) 11:05
2026년 1월 2일까지 운영…가전과 나란히 ‘노출 효과’ 극대화, 오프·온라인 동시 판매로 판로 확대
광주시가 지역 관광 브랜드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대표 관광 기념품 18종을 삼성스토어 광산점에 전시한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메이드인 광주(Made in Gwangju)’ 전시회의 일환으로 2026년 1월 2일까지 이어진다.

가전 생산 거점과 연계한 상설형 홍보·판매 기반을 마련해 인지도와 유통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무등산을 모티프로 한 스노볼과 골프용품 세트 ‘오매나’, 지역 수종을 담은 ‘이팝나무 비누’ 등 다양한 굿즈가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생산된 가전 제품과 함께 배치돼 시각적 결합 효과를 노린다.

생활가전 구매 동선과 자연스럽게 맞물리는 전시 구성은 시민과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품에 대한 호기심과 구매 전환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삼성스토어 광산점은 ‘AI 클래스’, ‘러닝 클래스’ 등 시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단순 판매장을 넘어 문화·교육 복합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광주시는 주말과 저녁 시간대에 집중되는 유동 인구가 관광 굿즈의 ‘반복 노출’과 ‘입소문 확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층의 참여형 클래스가 더해지면 사진·SNS 공유를 통한 2차 홍보 효과도 커질 전망하고 있다.

구매 채널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한다. 남도관광센터 아트마켓, 김대중컨벤션센터 관광기념품 전시판매장, 파파샵, 버들숲 청년창작소, 충장로 지하상가 등 시내 거점 매장과 함께 온라인 ‘관광기념품 광주 굿즈’에서 동일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광주시는 전시로 유입된 수요를 실제 매출로 연결하기 위해 재고·주문 관리와 고객 피드백 수집을 통합 운영하고, 반응이 높은 품목은 추가 제작과 패키지 다변화를 검토할 방침이다.

무등산·영산강·아시아문화전당 등 도시 정체성을 상징하는 소재를 생활 소품에 녹여 일상에서 광주를 떠올리게 하고, 대형 유통 거점과 온라인몰을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만든 점이 특징이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이번 전시로 광주 관광굿즈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것”이라며 “광주만의 이야기와 감각을 담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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