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록 유네스코 등재 추진
2025년 11월 03일(월) 11:03 가가
광주학생독립운동 100주년인 2029년 등재 목표
전남대학교가 국내외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록물을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3일 전남대에 따르면 ‘광주학생독립운동 UNESCO 세계기록유산 추진단’(책임교수 김재기·정치외교학과)은 광주학생독립운동 96주년(11월 3일)을 계기로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록물 UNESCO 세계기록유산 등재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학생독립운동 100주년인 2029년 유네스코 등재를 목표로 한다.
유네스코 등재 추진은 교육부와 광주시 지원을 받아 전남대학교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김재기 교수는 “국내외에 흩어져 있는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록들을 보면 10대 학생들이 자유·평등·박애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향해 싸운 세계적인 운동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면서 “20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 100주년에 UNESCO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해, 5·18기록물과 함께 광주의 정신을 빛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UNESCO 세계기록유산 추진단은 지난 1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사)재외한인학회 국제학술회의에서 1930년 3월 미국에서 발간된 영문 책자 ‘KOREA MUST BE FREE’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책자는 전남대 김재기 교수가 뉴욕의 한 고서점에서 찾아낸 희귀 문헌으로, 광주학생독립운동을 계기로 미국과 유럽, 스위스 등 국제사회에 한국의 독립 필요성을 호소한 영문 기록물이다.
책자 30~31쪽에는 ‘광주학생독립운동’과 ‘국제연맹(League of Nations)’이 언급돼, 당시 한국 독립운동이 세계 여론전의 한 축으로 전개되었음을 보여준다.
‘KOREA MUST BE FREE’는 워싱턴 D.C.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구미주차한국위원회(Korean Commission to America and Europe) ▲대한인국민회(The Korean National Association) ▲교민단(The Kyo-Min-Dan) ▲동지회(The Dong-Ji-Hoi) ▲북미한인유학생회(The Korean Student Federation of North America) 등 5개 단체가 공동으로 제작한 것이다.
이들 단체는 현재 가치로 1억여원에 달하는 기금을 모아 1만 부를 인쇄했으며, 미국과 유럽 각지에 배포해 한국 독립의 정당성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3일 전남대에 따르면 ‘광주학생독립운동 UNESCO 세계기록유산 추진단’(책임교수 김재기·정치외교학과)은 광주학생독립운동 96주년(11월 3일)을 계기로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록물 UNESCO 세계기록유산 등재 사업을 추진한다.
유네스코 등재 추진은 교육부와 광주시 지원을 받아 전남대학교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김재기 교수는 “국내외에 흩어져 있는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록들을 보면 10대 학생들이 자유·평등·박애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향해 싸운 세계적인 운동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면서 “20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 100주년에 UNESCO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해, 5·18기록물과 함께 광주의 정신을 빛내고 싶다”고 밝혔다.
책자 30~31쪽에는 ‘광주학생독립운동’과 ‘국제연맹(League of Nations)’이 언급돼, 당시 한국 독립운동이 세계 여론전의 한 축으로 전개되었음을 보여준다.
‘KOREA MUST BE FREE’는 워싱턴 D.C.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구미주차한국위원회(Korean Commission to America and Europe) ▲대한인국민회(The Korean National Association) ▲교민단(The Kyo-Min-Dan) ▲동지회(The Dong-Ji-Hoi) ▲북미한인유학생회(The Korean Student Federation of North America) 등 5개 단체가 공동으로 제작한 것이다.
이들 단체는 현재 가치로 1억여원에 달하는 기금을 모아 1만 부를 인쇄했으며, 미국과 유럽 각지에 배포해 한국 독립의 정당성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