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서 실종됐던 60대 마을 내 빈집서 숨진 채 발견
2025년 12월 23일(화) 11:05
강진의 한 마을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강진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0분께 강진군 병영면의 한 마을 주택 마당에서 A(64)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강진의료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특별한 외상이나 범죄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씨가 발견된 곳은 주거지에서 100여m 떨어진 같은 마을 내 빈집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A씨의 지인 B씨는 지난 21일 밤 10시 20분께 경찰에 A씨에 대한 실종 신고를 했다. B씨는 평소 A씨의 병원행을 돕던 택시기사로, A씨가 집에 없고 연락이 되지 않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는 신체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주변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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