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부두서 60대 컨테이너 운반 차량과 컨테이너 사이 끼여 숨져
2025년 12월 23일(화) 10:25
광양의 한 부두에서 60대 남성이 경사로에서 밀려난 컨테이너 운반 차량과 컨테이너 사이에 끼여 숨졌다.

23일 광양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7시 50분께 광양시 도이동의 한 부두에서 컨테이너 운반 차량 운전자 60대 A씨가 차량과 컨테이너 사이에 끼였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차량을 몰고 부두에 도착한 뒤, 시동을 켠 상태로 차량에서 내렸다가 경사진 도로면에 차량이 뒤로 밀려 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리치 스태커(컨테이너 운반 장비) 기사가 A씨의 차량에서 컨테이너를 내리던 중, 사고를 목격하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리치 스태커 기사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윤준명 기자 yoo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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