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팽창식 구명조끼 보급 지원
2025년 08월 09일(토) 19:04
52억원 투입, 오는 10월까지 선주 대상 신청 및 보급
기존 고체식 구명조끼 대비 가볍고 부피 작아

팽창식 구명조끼.

전남도가 9일 “오는 10월까지 ‘팽창식 구명조끼 보급 지원사업’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52억원을 투입, 선주들을 대상으로 5만여벌의 팽창식 구명조끼를 보급할 계획이다. 고체직 고명조끼는 부피가 크고 무거워 조업 시 착용을 기피하는 경우가 잦은데, 팽창식 구명조끼는 기존 고체식 구명조끼와 비교해 무게가 가볍고 부피가 작은 장점이 있다.

이번에 지원되는 팽창식 구명조끼는 해양수산부가 승인한 제품으로, 목도리형과 벨트형 두 가지다. 선주는 팽창식 구명조끼 구매비용 80%를 보조받아, 1개 당 약 2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구매를 원하는 선주는 신분증을 지참해 수협과 어선안전조업국, 시·군 읍면사무소을 방문하면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구명조끼 착용 여부는 해양사고 시 생존률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팽창식 구명조끼 보급으로 어업인들의 조업 시 편의성 증대와 구명조끼 착용률 증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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