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이상기후 맞서 미래수종 육성 착수
2025년 07월 21일(월) 10:30 가가
전남도가 재해에 강한 미래수종 육성 작업에 착수했다.
전남도는 21일 “이상기후에 대응해 산불과 소나무재선충에 강한 조림수종을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전남도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최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용 묘목 대행 생산자, 육종 전문가 등과 함께 ‘미래 수종 발굴 간담회’를 개최하고, 아왜나무, 동백나무, 굴거리나무, 아까시나무, 헛개나무, 리기테다, 테다소나무를 전략수종으로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이들 나무가 전남지역 기후, 지리적 특성에 적합하고 경제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 중 리기테다와 테다소나무는 빠른 생장과 고급 목재 생산이 가능해 경제성이 높은 수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1㏊당(약 500그루) 기준 40년 생장 시에 연 2억 5000만원의 수익을 창출 할 정도로 경제성이 높다.
또 해남군 일원에서 전남도산림연구원과 국립산림과학원이 수행한 ‘남부권 밀원단지 조성 연구’ 결과, 아까시(91%), 칠자화(93%)는 우수한 활착률을 보여 밀원수종으로서 도입 가능성을 입증했다.
매년 90여㏊의 밀원숲을 조성하고 있는 전남도는 공유림 지속 확대를 통해 양봉농가 소득 증대와 양봉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전략수종 수종의 종자 확보를 위해 채종임분 지정과 묘목 생산 체계를 구축한 뒤, 본격적인 식재에 나설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산림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갖는 유망수종 발굴이 필요하다”며 “전략수종 중심으로 전남형 산림경영 모델을 구축해 산주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전남도는 21일 “이상기후에 대응해 산불과 소나무재선충에 강한 조림수종을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전남도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최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용 묘목 대행 생산자, 육종 전문가 등과 함께 ‘미래 수종 발굴 간담회’를 개최하고, 아왜나무, 동백나무, 굴거리나무, 아까시나무, 헛개나무, 리기테다, 테다소나무를 전략수종으로 제시했다.
매년 90여㏊의 밀원숲을 조성하고 있는 전남도는 공유림 지속 확대를 통해 양봉농가 소득 증대와 양봉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산림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갖는 유망수종 발굴이 필요하다”며 “전략수종 중심으로 전남형 산림경영 모델을 구축해 산주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