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광주시 미술대전 수상자 발표
2025년 05월 20일(화) 16:25
대상에 문인화 부문 김춘순 등 5명

김춘순 ‘묵매도’

광주미술협회 광주시지회(회장 박광구·광주미협)가 주관한 제38회 광주시 미술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상은 모두 5명의 작가가 수상했다. 서예 부문 정혜란(대립 사도화), 한국화 부문 김희성(그리움), 문인화 부문 김춘순(묵매도), 공예 부문 서지훈(Blooming Sensibility Ⅱ), 대학부 김예훈(자신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주미협에 따르면 올해 미술대전에는 총 1386점이 출품됐으며 대상 5점을 비롯해 최우수상 10점, 우수장 30점, 특선 241점, 입선 480점 등 총 766점이 수상했다.

심사는 최근 개정된 미술대전 운영 규정에 따라 진행됐으며 작품의 조형성, 창의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정용규 심사위원장은 “작가로서의 도전과 독창성이 뛰어난 작품들 외에도 경향의 다양성, 재료의 다변화를 읽을 수 있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았다”고 평했다.

아울러 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 부문은 지난 5월 3일 특선 이상 수상자를 대상으로 현장 휘호를 실시해 작품의 진정성, 작가의 역량을 직접 평가하는 과정을 거쳐 공정성을 담보했다.

입상작 전시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린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2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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