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동창 채용 의혹’ 광주교육청 인사팀장 보석 신청 기각
2025년 04월 07일(월) 20:15 가가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동창 감사관 채용 의혹’으로 구속된 전 광주시교육청 인사팀장이 법원에 낸 보석 신청이 기각됐다.
광주지법 형사5단독 지혜선 부장판사는 지난 3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광주시교육청 전 인사팀장 A 씨(55)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8월께 A씨가 감사관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지난달 11일 구속 기소됐다.
감사원은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감사를 벌여 이 교육감의 고교 동창 B씨가 감사관으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면접시험 점수 순위가 바뀐 사실을 확인했다. B씨는 면접 평가에 참여한 지원자 5명 중 3순위에 그쳤으나 점수가 올라 최종 2위로 변경되면서 감사관으로 임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면접시험 점수 순위를 바꾸기 위해 평가위원에게 점수 수정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달 27일 열린 첫 공판에서 구속 상태에서 수차례 검찰 수사를 받은 점,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진 점 등을 들어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광주지법 형사5단독 지혜선 부장판사는 지난 3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광주시교육청 전 인사팀장 A 씨(55)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감사원은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감사를 벌여 이 교육감의 고교 동창 B씨가 감사관으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면접시험 점수 순위가 바뀐 사실을 확인했다. B씨는 면접 평가에 참여한 지원자 5명 중 3순위에 그쳤으나 점수가 올라 최종 2위로 변경되면서 감사관으로 임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면접시험 점수 순위를 바꾸기 위해 평가위원에게 점수 수정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