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들의 광주·전남 공약, 한번 더 보고 투표하세요”
2025년 06월 02일(월) 19:55 가가
광주, 5·18 헌법전문 수록과 인공지능 산업, 군공항 이전 추진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석유화학과 철강산업 대전환 한 목소리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석유화학과 철강산업 대전환 한 목소리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날이 밝았다.
지역민들의 민심은 광주·전남의 미래에 대해 내놓은 지역 대표 공약으로 쏠릴 수 밖에 없다.
지역의 미래 발전이 대선 공약 수용과 이행에 달렸다는 점에서, 지역 유권자들은 각 후보의 공약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피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선 후보들의 광주·전남지역 주요 대선 공약을 살펴본다.
◇인공지능·군공항 이전· 메사시티 조성 등 7대 공약=광주지역 대선공약은 크게 인공지능(AI)국가 시범도시 조성과 군공항 국가 주도 이전, 서남권 메가시티 조성 등이 골자다.
모든 후보들은 5·18정신에 대한 헌법전문수록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광주시 7개 핵심공약과 5개 지자체별 32개 공약’으로 지역민의 표심을 파고 들었고, 국민의 힘 김문수 후보도 3개 광주시 공약과 5개 지자체별 공약으로 맞붙었다.
이 후보는 ‘AI 국가 시범도시 조성’과 ‘국가 주도로 민·군 통합 서남권 관문공항 조성’을 핵심 공약으로 명시했다. 광주공항 국가주도 이전에 대해 ‘국가의 지원’, ‘대통령 직접 책임 하의 갈등 조정’, ‘무안군민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의 3원칙을 못박았다.
광주시가 집중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도시 조성 ▲아시아문화도시 3.0시대 추진 ▲영산강 광주천 수변활력도시 조성 ▲국가 초고자기장 연구 인프라 구축 ▲서남권 메가시티 조성 등의 사업도 이 후보의 공약에 담겼다.
각 지자체별로는 문화예술 치유의 정원(H-파크) 광주 대표 문화관광 명소로 조성(동구), 마륵동 탄약고 부지에 국제문화·교육지구와 친환경 스포츠 복합단지 조성(서구), 광주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건설사업(남구), ‘국립 모빌리티 파크’조성(북구) 도시철도 2호선 4구간과 연계한 광주송정역세권(경제 문화 복합 허브) 조성(광산구)등이 핵심공약으로 반영됐다.
김 후보도 광주시의 핵심 미래 사업인 인공지능(AI) 산업과 관련해선 한 목소리를 냈다. 이외에도 복합쇼핑몰 예정지의 교통인프라 확충과 광주 특화 교육·창업 실증도시 구현도 공약에 실었다.
지자체 별 공약으로는 무등산케이블카 설치(동구), 군공항 이전 신속추진(서구), 봉선터널확장으로 교통난 해소(남구), 옛 광주교도소 터 민주인권평화공원 조성 추진(북구), 광주금호타이어 이전 적극추진(광산구) 등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광주를 방문해 자율주행 특구 조성을 약속하고, 달빛고속철도 조기착공과 복합쇼핑몰 추진 지원을 지역공약으로 내세웠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5·18민주유공자법 제정, 신재생에너지 광주계통 통제 결정 저지, 무분별한 데이터센터 확대 저지, 실효성 없는 군공항 폐지 등을 지역 공약으로 제시했다.
◇대선 후보들 국립의대 설립 등 지역 현안 담아=각 대선 후보들은 각기 다르기는 하지만 전남지역의 숙원사업을 대선 공약에 담았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여수 석유화학산업 대전환, 신재생에너지 허브 구축 등을 담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전남 7대 핵심공약을 내놨다.
목포와 순천에 각각 ‘국립목포대-국립순천대 통합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여수 석유화학산업 대전환을 통한 에코산단 조성, 탄소중립 목표 달성도 제시했다.
특별법을 제정하고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친환경 전환 및 경쟁력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가 ‘이순신 벨트’ 유세에서 약속한 광양 제철산업의 수소 환원 제철 기술 전환 적극 지원 등도 담겼다.
또 전남을 신재생 에너지 허브로 건설하겠다고도 했다. 주민참여 공익형 해상풍력과 영농형 태양광 시범 실시로 전남을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 융복합 클러스터’와 해남 ‘솔라시도 글로벌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등 미래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공약에 포함됐다. 전남의 열악한 교통 인프라 구축도 약속했다.
김문수 후보의 공약에도 국립의대 설립이 담겼다. 의대신설과 함께 상급종합병원 건립을 약속했다. 또 ‘미래 먹거리’ 활성화를 위한 교통망 건설과 흑산공항 완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와 마찬가지로 석유화학·철강산업의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를 약속하면서 ‘국가기간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구조조정 및 경쟁력 강화 지원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 또 AI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우주 발사체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공약에 포함시켰고, 전남에 신재생에너지 신도시 조성하기 위해 초광역 선로 구축, 전남 4대 변전소 신설 등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전력망 구축도 제시했다.
이준석 후보는 3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여수, 광양 등 석유화학, 철강 산업 경쟁력 부활시킬 수 있도록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고흥 지역을 중심으로 우주 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와 미래 비행체 산업 연구단지 조성을 약속했다. 또 순천 등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 조성 및 국가 생태공원 지정을 통해 순천만권 관광휴양벨트 조성을 제시했다.
권영국 후보는 영광 한빛 1·2 호기 수명연장을 백지화하고, 임시저장시설 건설을 막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탈핵 기본법’ 제정하고 영광 한빛핵발전소 폐쇄에 따른 장기적인 에너지전환 계획을 마련하고, 재생가능에너지 확대를 위한 제도와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취재단=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특별취재단=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지역민들의 민심은 광주·전남의 미래에 대해 내놓은 지역 대표 공약으로 쏠릴 수 밖에 없다.
지역의 미래 발전이 대선 공약 수용과 이행에 달렸다는 점에서, 지역 유권자들은 각 후보의 공약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피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군공항 이전· 메사시티 조성 등 7대 공약=광주지역 대선공약은 크게 인공지능(AI)국가 시범도시 조성과 군공항 국가 주도 이전, 서남권 메가시티 조성 등이 골자다.
모든 후보들은 5·18정신에 대한 헌법전문수록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광주시 7개 핵심공약과 5개 지자체별 32개 공약’으로 지역민의 표심을 파고 들었고, 국민의 힘 김문수 후보도 3개 광주시 공약과 5개 지자체별 공약으로 맞붙었다.
각 지자체별로는 문화예술 치유의 정원(H-파크) 광주 대표 문화관광 명소로 조성(동구), 마륵동 탄약고 부지에 국제문화·교육지구와 친환경 스포츠 복합단지 조성(서구), 광주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건설사업(남구), ‘국립 모빌리티 파크’조성(북구) 도시철도 2호선 4구간과 연계한 광주송정역세권(경제 문화 복합 허브) 조성(광산구)등이 핵심공약으로 반영됐다.
김 후보도 광주시의 핵심 미래 사업인 인공지능(AI) 산업과 관련해선 한 목소리를 냈다. 이외에도 복합쇼핑몰 예정지의 교통인프라 확충과 광주 특화 교육·창업 실증도시 구현도 공약에 실었다.
지자체 별 공약으로는 무등산케이블카 설치(동구), 군공항 이전 신속추진(서구), 봉선터널확장으로 교통난 해소(남구), 옛 광주교도소 터 민주인권평화공원 조성 추진(북구), 광주금호타이어 이전 적극추진(광산구) 등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광주를 방문해 자율주행 특구 조성을 약속하고, 달빛고속철도 조기착공과 복합쇼핑몰 추진 지원을 지역공약으로 내세웠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5·18민주유공자법 제정, 신재생에너지 광주계통 통제 결정 저지, 무분별한 데이터센터 확대 저지, 실효성 없는 군공항 폐지 등을 지역 공약으로 제시했다.
◇대선 후보들 국립의대 설립 등 지역 현안 담아=각 대선 후보들은 각기 다르기는 하지만 전남지역의 숙원사업을 대선 공약에 담았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여수 석유화학산업 대전환, 신재생에너지 허브 구축 등을 담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전남 7대 핵심공약을 내놨다.
목포와 순천에 각각 ‘국립목포대-국립순천대 통합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여수 석유화학산업 대전환을 통한 에코산단 조성, 탄소중립 목표 달성도 제시했다.
특별법을 제정하고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친환경 전환 및 경쟁력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가 ‘이순신 벨트’ 유세에서 약속한 광양 제철산업의 수소 환원 제철 기술 전환 적극 지원 등도 담겼다.
또 전남을 신재생 에너지 허브로 건설하겠다고도 했다. 주민참여 공익형 해상풍력과 영농형 태양광 시범 실시로 전남을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 융복합 클러스터’와 해남 ‘솔라시도 글로벌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등 미래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공약에 포함됐다. 전남의 열악한 교통 인프라 구축도 약속했다.
김문수 후보의 공약에도 국립의대 설립이 담겼다. 의대신설과 함께 상급종합병원 건립을 약속했다. 또 ‘미래 먹거리’ 활성화를 위한 교통망 건설과 흑산공항 완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와 마찬가지로 석유화학·철강산업의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를 약속하면서 ‘국가기간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구조조정 및 경쟁력 강화 지원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 또 AI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우주 발사체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공약에 포함시켰고, 전남에 신재생에너지 신도시 조성하기 위해 초광역 선로 구축, 전남 4대 변전소 신설 등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전력망 구축도 제시했다.
이준석 후보는 3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여수, 광양 등 석유화학, 철강 산업 경쟁력 부활시킬 수 있도록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고흥 지역을 중심으로 우주 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와 미래 비행체 산업 연구단지 조성을 약속했다. 또 순천 등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 조성 및 국가 생태공원 지정을 통해 순천만권 관광휴양벨트 조성을 제시했다.
권영국 후보는 영광 한빛 1·2 호기 수명연장을 백지화하고, 임시저장시설 건설을 막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탈핵 기본법’ 제정하고 영광 한빛핵발전소 폐쇄에 따른 장기적인 에너지전환 계획을 마련하고, 재생가능에너지 확대를 위한 제도와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취재단=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특별취재단=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