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윤석열 파면 호외 발행
2025년 04월 06일(일) 20:00 가가
“국민이 이겼다”
광주일보사가 4일 발행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 관련 호외의 반응이 뜨거웠다. 전국적으로 퍼진 환호의 순간들을 조명하며 “민주주의 승리의 날”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이날 광주일보사는 2개면으로 구성된 호외를 1만부를 제작, 4일 낮 12시 발행했다.
1면은 ‘윤석열 파면…국민이 이겼다’라는 표제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있는 헌법재판관들의 모습과 이제는 전 대통령이 된 윤석열의 생생한 표정으로 채워졌다. 지면에는 시민들이 어떻게 탄핵을 이끌어냈는지를 되짚고, 앞으로의 사회 통합과 민생 회복, 6월로 예상되는 차기 대선에 대한 전망도 함께 실었다.
2면에는 이날 오전 생중계가 이뤄진 광주시 동구 5·18민주광장과 서울 헌법재판소 앞 시민들의 반응을 전했다.
동시에 현장의 환호성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뉴스와 쇼츠를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게재하기도 했다.
호외는 시민들 사이에서도 높은 관심을 모았다. 한 독자는 ‘기념으로 가져왔다’며 지인 단톡방에 호외 사진을 공유했고 제보톡방엔 “호외만을 따로 구매하고 싶다”는 요청도 이어졌다.
광주일보는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안 가결 당시에도 4면짜리 호외를 발행해 1면 ‘윤석열 탄핵···국민이 이겼다’, 3면 ‘비상계엄서 탄핵가결까지’ 등 주요 흐름을 정리했다. 또한 같은 해 12월 4일 새벽 2시에는, 전날 밤 선포된 비상계엄을 다룬 ‘비상계엄에 민주주의 멈췄다’ 호외도 긴급 제작한 바 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광주일보사가 4일 발행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 관련 호외의 반응이 뜨거웠다. 전국적으로 퍼진 환호의 순간들을 조명하며 “민주주의 승리의 날”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이날 광주일보사는 2개면으로 구성된 호외를 1만부를 제작, 4일 낮 12시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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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외는 시민들 사이에서도 높은 관심을 모았다. 한 독자는 ‘기념으로 가져왔다’며 지인 단톡방에 호외 사진을 공유했고 제보톡방엔 “호외만을 따로 구매하고 싶다”는 요청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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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한 지난 4일 광주시 광산구 도산동 하남산단 인근에서 시민들이 광주일보가 발행한 호외를 살펴보고 있다. /최현배 기자choi@kwangju.co.kr |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