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면에 6월 3일 모평 일정 변경되나
2025년 04월 06일(일) 19:55 가가
조기 대선 날짜와 겹칠 가능성…의대 정원 불확실성도 여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의대 정원은 물론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평가) 날짜까지 변화가 불가피해 수험생들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6일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조기 대선으로 애초 예정됐던 6월 모의평가 일정 변화가 예상된다.
대통령 궐위로 인한 선거 또는 재선거는 그 선거의 실시 사유가 확정된 때부터 60일 이내에 치러야 한다는 현행법상 대통령 선거일은 5월 24일∼6월 3일 중 하루가 될 전망이다.
현재로선 6월 3일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데,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가 3일 예정돼 있어 변경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평가는 6월과 9월 두차례 치러지는데, 6월 모의평가의 경우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기 전 치러지는 유일한 모의평가로, 수능에서 본인의 위치를 확인하는 데 활용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시험이라는 게 교육계 시각이다.
일단 대선 투표일과 6월 모의평가는 동시에 치러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선거일과 6월 모의평가 날짜가 겹치면 유권자인 수험생이 투표에 참여할 권리를 침해하는 일이 될 수 있다.
6월 모의평가 일정을 변경한다고 해도 자칫 1학기 기말고사 일정에 너무 가까워지는 데 따라 고3에게 불리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의대 정원(모집인원)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하면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증원 전인 3058명으로 돌아갈 지,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정원은 어떻게 이뤄질 지 안갯속이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6일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조기 대선으로 애초 예정됐던 6월 모의평가 일정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로선 6월 3일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데,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가 3일 예정돼 있어 변경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평가는 6월과 9월 두차례 치러지는데, 6월 모의평가의 경우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기 전 치러지는 유일한 모의평가로, 수능에서 본인의 위치를 확인하는 데 활용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시험이라는 게 교육계 시각이다.
의대 정원(모집인원)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하면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증원 전인 3058명으로 돌아갈 지,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정원은 어떻게 이뤄질 지 안갯속이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