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의 오리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3일 나주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0분께 나주시 공산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소방은 “검은 연기가 난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같은날 오후 3시 20분께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하우스 전체 12동 중 6동(812.5㎡)이 불타 열풍기 등이 소실돼 965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난 비닐하우스는 오리농장으로 사용됐던 곳으로, 오리는 출하돼 하우스 내에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