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에 나선다.

동구는 연말까지 지역 소상공인들이 동참하는 ‘2025 별별동구 별별마켓’을 광주시 동구 서석초등학교 일원에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 내 소상공인 총 85개소가 참여하며 공예품, 패션잡화, 건어물, 디저트 등 다양한 품목의 제품 및 브랜드를 선보이는 자리다.

동구는 행사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동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동구 사회적경제연합회, 동구 공공급식지원센터, 하이고래 협동조합과 함께 별별마켓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원회는 판매기업 선정부터 프로모션, 부스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 등을 도맡아 진행한다.

별별마켓은 올해 ‘금남로 차없는 거리’ 행사에도 참여해 제품을 소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금남로~서석초로 이어지는 코스에서 판매를 진행해 관광 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임택 동구청장은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별별마켓’ 운영이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 소상공인들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동구는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마켓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