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만나 마약 투약한 남녀 경찰에 붙잡혀
2025년 04월 02일(수) 11:45

광주북부경찰서 전경.<광주경찰청 제공>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만나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20대 남녀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광주북부경찰은 모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입건된 20대 A씨와 20대 여성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A·B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께 광주시 북구 중흥동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 0.5g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간이시약 검사를 받은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와 긴급체포됐다.

A씨는 SNS에 “같이 마약을 할 사람을 구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해 온 B씨와 함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동종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재범 우려를 들어 A·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여죄, 마약 구매 경로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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