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오는 수도권 기업들 ‘취득세 제로’ 파격 혜택
2025년 02월 26일(수) 19:40 가가
광주시, 기회발전특구 유치기업 지방세 감면 적극 지원
본점·주사무소·공장 이전 ‘취득세’ 50% 추가 전액 감면
행안부, ‘특구 이전 1호 기업’ 방문 광주형 혜택 의견 청취
본점·주사무소·공장 이전 ‘취득세’ 50% 추가 전액 감면
행안부, ‘특구 이전 1호 기업’ 방문 광주형 혜택 의견 청취
광주시가 수도권에서 광주로 이전한 기업에 ‘공장 이전 취득세 전액 감면’ 등 적극적인 지방세 특례 혜택을 제공해 투자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정부부처 관계자들도 광주 이전 ‘기회발전특구 유치 제1호’ 기업을 방문해 광주시의 지방세 특례 혜택 제도에 대해 현장에서 의견을 청취했다.
광주시는 26일 “이날 오후 한순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등이 전국 최초로 수도권에서 기회발전특구(빛그린국가산단)로 이전한 ‘DH오토웨어’를 방문해 ‘기회발전특구 및 지방세 특례’ 관련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기회발전특구 지방세 감면 우수사례 기업인 ‘DH오토웨어’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 효과와 입주업체 조세지원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빛그린국가산단(모빌리티특구)과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인공지능특구) 유치 기업에 지방세를 감면해주기로 하면서 전국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지역 주도의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한 특별구역이다.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가 제공되며, 기업 유치, 첨단인프라 구축 등 경제성장을 이끌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지방 주도의 특구 개발을 통해 개인과 기업의 지역 이전을 촉진하는 등 민간자본을 활용한 균형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 기회발전특구에 투자하는 기업은 규제 특례, 세제·재정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지방세특례제한법(제80조의2)’과 ‘광주시 시세감면조례(제7조의3)’에 따라 취득세를 75%에서 100%까지 감면받게 된다. 수도권에 본점 또는 주사무소, 공장시설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 수도권 외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하면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취득세 50%가 경감되며, 광주시는 조례에 따라 추가로 취득세 50%를 경감해 취득세 전액을 감면받을 수 있다.
또 기회발전특구에 공장을 신설·증설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취득세 50%를 감면받을 수 있고, 광주시의 경우 자체 조례에 따라 25%를 추가로 감면받게 된다.
광주 모빌리티 선도기업인 ‘DH오토웨어’는 빛그린국가산단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 수도권 공장을 광주로 이전해 취득세 전액을 감면받았다. ‘지방세특례제한법’ 시행 이후 수도권에서 기회발전특구로 본점을 이전한 전국 1호 기업인 ‘DH오토웨어’는 지난해 12월 빛그린국가산단 내 2만4218㎡(7330평) 규모의 자동차 전자제어장치 부품 광주공장을 완공했다.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을 하나의 화면에 구현하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등 300명의 신규 고용도 기대되고 있다.
김대정 광주시 세정과장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세제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광주시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빛그린국가산단(모빌리티특구)과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인공지능특구) 유치 기업에 지방세를 감면해주기로 하면서 전국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기회발전특구에 공장을 신설·증설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취득세 50%를 감면받을 수 있고, 광주시의 경우 자체 조례에 따라 25%를 추가로 감면받게 된다.
광주 모빌리티 선도기업인 ‘DH오토웨어’는 빛그린국가산단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 수도권 공장을 광주로 이전해 취득세 전액을 감면받았다. ‘지방세특례제한법’ 시행 이후 수도권에서 기회발전특구로 본점을 이전한 전국 1호 기업인 ‘DH오토웨어’는 지난해 12월 빛그린국가산단 내 2만4218㎡(7330평) 규모의 자동차 전자제어장치 부품 광주공장을 완공했다.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을 하나의 화면에 구현하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등 300명의 신규 고용도 기대되고 있다.
김대정 광주시 세정과장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세제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