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불법주정차·교통 위반 이제 시민이 잡는다
2025년 02월 10일(월) 19:15 가가
안전신문고 이용·만족도 전국 2위
인구 10만명당 신고 3만6688건
인구 10만명당 신고 3만6688건
광주시민들이 불법 주정차 등을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안전 신문고’를 적극 활용해 생활 속 안전의식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의 ‘2024년 안전신문고 운영 현황’을 살펴본 결과, 광주시는 대전시에 이어 두 번째(인구 규모 10만명당)로 신고 건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온라인 민원창구인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광주지역 신고 건수는 총 52만690건으로 전년(34만6945건) 대비 50% 늘었다. 인구 10만명당 신고건수는 광주 3만6688건으로, 대전 4만5024건에 이어 전국 두 번째다.
신고 분야별로는 불법주정차(50.2%), 자동차·교통 위반(30.3%), 안전(12.2%), 생활불편신고(7.3%) 순이었다.
‘불법주정차’ 신고는 총 26만1425건(10만명당 1만8420건)이 접수됐으며, 항목별로 횡단보도(26%), 교차로모퉁이(14%), 인도주차(12%) 등의 순이었다.
‘자동차·교통 위반’ 신고는 총 15만7700건(10만명당 1만1112건)으로, 과속운전·신호위반 등 교통위반(고속도로 포함) 79.7%, 안전모 미착용·인도 주행 등 이륜차 위반신고 7.6% 등이었다.
‘생활안전’ 신고는 총 6만3677건(10만명당 4487건)이었으며, 도로·시설물파손 64.8%, 기타 안전·환경 위험요소 23.4% 등을 차지했다.
‘생활불편’ 신고는 총 3만7890건(10만명당 2670건)으로, 불법광고물 41.8%, 쓰레기·폐기물 15.85% 등으로 집계됐다.
안전신문고 처리 만족도 조사에서도 광주는 4.4점(전국 평균 4.27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시가 지난해 안전신문고 접수 민원 중 ‘조치완료(수용·일부수용)’를 마친 비율은 81.7%로, 전국 평균(80.7%)을 웃돌았다.
이부호 광주시 안전정책관은 “불법주정차, 자동차·교통 위반 등 신고비율이 높은 안전신고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성숙한 안전의식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발견되면 지체없이 안전신문고를 통해 적극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전신문고앱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아이폰)에서 ‘안전신문고’를 검색해서 설치하면 된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의 ‘2024년 안전신문고 운영 현황’을 살펴본 결과, 광주시는 대전시에 이어 두 번째(인구 규모 10만명당)로 신고 건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 분야별로는 불법주정차(50.2%), 자동차·교통 위반(30.3%), 안전(12.2%), 생활불편신고(7.3%) 순이었다.
‘불법주정차’ 신고는 총 26만1425건(10만명당 1만8420건)이 접수됐으며, 항목별로 횡단보도(26%), 교차로모퉁이(14%), 인도주차(12%) 등의 순이었다.
‘생활불편’ 신고는 총 3만7890건(10만명당 2670건)으로, 불법광고물 41.8%, 쓰레기·폐기물 15.85% 등으로 집계됐다.
안전신문고 처리 만족도 조사에서도 광주는 4.4점(전국 평균 4.27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시가 지난해 안전신문고 접수 민원 중 ‘조치완료(수용·일부수용)’를 마친 비율은 81.7%로, 전국 평균(80.7%)을 웃돌았다.
이부호 광주시 안전정책관은 “불법주정차, 자동차·교통 위반 등 신고비율이 높은 안전신고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성숙한 안전의식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발견되면 지체없이 안전신문고를 통해 적극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전신문고앱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아이폰)에서 ‘안전신문고’를 검색해서 설치하면 된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