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교육혁신 기회도시’ 본격 시동…라이즈 계획 ‘최우수’ 획득
2025년 02월 06일(목) 19:45
국비 217억 추가 확보…늘봄 학교 지원 우수지자체 선정 43억도
민선 8기 광주시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혁신 기회도시’ 실현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광주다움 통합돌봄’과 지역혁신 실증스튜디오 운영 등이 담긴 ‘광주 라이즈 기본계획’이 교육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국비 216억 75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기 때문이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교육부의 ‘전국 17개 시·도 라이즈(RISE) 기본계획 및 체계 구축·운영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2개 영역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라이즈(RISE)는 대학이 지역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하고, 지역과 대학이 처한 공동위기를 극복해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평가에 따라 광주시는 ‘라이즈(RISE) 기본계획’ 분야 최우수 100억원, ‘체계 구축·운영’ 분야 최우수 73억7500만원 등 173억 7500만원의 국비를 추가 지원받게 됐다. 또 라이즈 연계 늘봄학교 지원 우수 지자체로도 선정돼 국비 43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광주 라이즈 기본계획’은 ‘지역-대학 함께 업(UP), 교육혁신 기회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교육·산업·문화·복지·정주를 연계하는 라이즈(RISE) 허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공동체 가치 생성 ▲지역산업 맞춤형 정주인재 육성 ▲기업성장 산학연 컨베이어 구축 ▲알파(Α)~오메가(Ω) 직업평생 교육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 라이즈 기본계획’은 지역의 경제·사회·산업·대학교육 등에 대한 현황분석을 통해 문제점과 시사점을 찾아내고, 프로젝트와 단위과제를 도출해 지역과 대학의 혁신 방향성을 제대로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역 문화·관광 기반시설과 현황분석으로 대표 관광브랜드의 개발 필요성을 진단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특수 기반시설을 활용한 문화예술관광도시 활성화 단위과제와 연계한 점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광주 라이즈사업은 기본계획(5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2025년 시행계획을 수립한 후 이달 내로 광주라이즈위원회의 심의·의결을 얻어 시행할 계획이다. 또 이번 달에 사업참여 기관 모집 공고를 내고, 3월 대학별 사업계획서 평가와 선정, 4월 사업 확정 및 사업기관과 협약 체결, 이후 대학 주도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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