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대축제 7~8일 개최
2025년 02월 04일(화) 18:00
도농업박물관·영산호관광지 농업테마공원 일대

클립아트코리아

‘정월 대보름 민속 대축제’가 오는 7일부터 이틀 간 전남도농업박물관과 영산호관광지 농업테마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정월 대보름에 열리는 달집태우기는 달이 떠오를 때 원추형의 대나무 달집에 불을 지르고 불꽃이 타오르면 농악을 치면서 달집 주위를 함께 돌며 노는 대표적인 민속놀이로 손꼽힌다.

농업박물관의 달집태우기는 전남 서부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보름 행사로, 미리 제작한 10m 높이의 달집에 참여자들이 작성한 소원지를 태워 한 해 소망을 기원한다. 또 지신밟기와 줄다리기, 풍물놀이와 소원 글쓰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도 경험할 수 있다.

정월 대보름 민속 대축제 첫날에는 민속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남도 전통 민속놀이의 현대적 활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학술 포럼도 열린다. 학술포럼 뒤에는 기관 간 관련 업무협약으로 전남 전통 농경문화 활성화를 위한 여러 방향성 등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농업박물관은 대보름 행사에 참여한 도민들에게 선착순으로 부럼을 무료로 나눠주고 오곡 주먹밥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인기를 끄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착안한 체험 행사도 열린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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