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광주시, 올해 도시숲 22개 만든다
2025년 02월 02일(일) 19:30
상무시민공원 등 44억 투입
바람길숲·녹지한평늘리기 사업
미세먼지 저감·기후조절 효과

운천역 생활밀착형숲.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가 올해 도시숲 22개를 조성한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 한해 사업비 44억원을 투입해 바람길숲 등 22개 도시 숲을 조성한다.

시는 상무시민공원 등 5곳에 ‘도시 바람길 숲’을, 광주보건환경연구원 뒤편에 ‘기후대응 도시 숲’을 만들 예정이다. 동산초교 등 3곳에는 ‘자녀안심 그린 숲’을 조성하고, 시립수목원 방문자센터·동구 다목적체육관에는 ‘생활밀착형 숲’을, 광산구보건소에는 ‘산림복지 나눔 숲’을 만든다.

시는 또 시비 15억원을 투입해 ‘녹지 한평 늘리기’ 등 4개 사업도 진행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위원회’를 열어 자치구에서 제출한 사업 대상지 20개소 중 10개소를 추가 선정했다.

선정된 대상지는 용봉택지로 등 녹지한평늘리기사업 3개소, 쌍암동 보행자전용도로 녹도조성사업 4개소, 효우로 가로숲길 조성사업 1개소, 도산동 서경아파트 담장허물어 나무심기사업 2개소 등이다.

정강욱 광주시 녹지정책과장은 “도시 숲 조성에 따른 온실가스 저감, 미세먼지 저감, 기후조절 효과 등이 확인됐다”며 “생활권 주변에 다양한 도시 숲을 조성해 기후변화로 더워지는 광주를 더 시원하고 푸르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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