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폐렴’기승…광주시, 영락공원 화장시설 확대 운영
2025년 01월 30일(목) 19:45 가가
광주시가 영락공원 화장시설을 확대 운영한다. 최근 광주에서 독감·폐렴 등 호흡기 질환 확산으로 고령 사망자가 늘어난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늘어나고 있는 화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독감 회복 시점까지 영락공원 화장시설을 확대 운영한다.
영락공원은 화장로 11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평소에는 화장로 10기를 운영하며 1기는 비상용이다. 화장로 1기당 하루 평균 5회씩 가동, 총 49구(묘 이장에 따른 개장 유골 11구, 일반 시신 38구)를 화장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영락공원 화장예약이 독감 유행으로 증가함에 따라 예약 현황을 지속해 모니터링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보통 3일장을 치르는 장례가 화장시설 과밀화로 4일장으로 치러지는 사례가 발생하면 1~3단계에 따라 대응한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1단계는 수요가 적은 개장유골 화장로를 일반시신 화장로로 변경한다. 개장유골 화장로 2기를 일반시신 화장로로 추가하면 일반시신 화장을 40구로 늘릴 수 있다.
2단계는 오전 7시50분부터 이뤄지던 개장유골 화장로(5기)를 오전 7시로 앞당겨 일반시신 화장로로 운영한다. 이렇게 하면 일반시신 화장이 45구로 늘어난다.
3단계는 오후 마지막 운영시간을 늘리고 해당 시간에 일반시신 화장로로 변경된 개장유골 화장로 5기가 운영된다. 일반시신 화장은 최대 50구로 확대된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늘어나고 있는 화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독감 회복 시점까지 영락공원 화장시설을 확대 운영한다.
하지만 최근 영락공원 화장예약이 독감 유행으로 증가함에 따라 예약 현황을 지속해 모니터링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보통 3일장을 치르는 장례가 화장시설 과밀화로 4일장으로 치러지는 사례가 발생하면 1~3단계에 따라 대응한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2단계는 오전 7시50분부터 이뤄지던 개장유골 화장로(5기)를 오전 7시로 앞당겨 일반시신 화장로로 운영한다. 이렇게 하면 일반시신 화장이 45구로 늘어난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