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기업들, 미국 ‘CES 2025’서 IT 기술력 선보인다
2025년 01월 07일(화) 20:30
광주, 36개사 참가…광주관서 AI 기반 헬스케어 등 우수제품 전시
전남 기업들, 메타버스 활용 체험존·스마트팜 제어 시스템 등 공개
광주시와 전남도가 지역 기업 51개 사를 이끌고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에 참가해 우수한 기술 역량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

7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전시회 ‘CES 2025’에 광주지역 기술기업 36개사가 참가한다. 광주시는 이날 현지에서 ‘CES 2025’ 광주공동관 개관식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참가기업들은 광주시가 운영하는 광주공동관과 KOTRA 통합한국관 내 광주관 등에서 우수 기술제품을 전시한다.

시는 앞서 지난해 7월 ‘CES 2025’ 광주홍보관에 참가할 기업을 공모하고 15개사를 선정했다.광주공동관에는 ㈜인비즈, 주식회사 정션메드, ㈜트위그팜, 이-솔테크, ㈜아트랩, ㈜인디제이, ㈜호그린에어, ㈜리버트리, 주식회사 유니컴퍼니, 에코피스주식회사, ㈜블루캡슐 등 11개사가 참가해 우수한 기술력을 뽐낸다.

KOTRA 통합한국관 내 광주관에는 ㈜오니온에이아이, 주식회사 올더타임, ㈜사각, 주식회사 메리핸드 4개사가 참가해 전시를 진행한다.

‘CES 2025’ 참여 광주 기업들은 주로 인공지능(AI)에 기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인비즈는 의료영상정보시스템 및 심장초음파자동화 인공지능솔루션 ‘AI 에코 케어’, 에코피스는 수상레저 활동과 함께 수질정화 기능을 갖는 융복합 제품 ‘힐링보트’, 이-솔테크는 에너지절감 및 IT기술을 적용한 ‘다목적 모듈러 챔버’ 등을 전시한다.

광주에서는 광주시가 선정한 15개 기업 외에도 지역기업 21개사가 ‘CES 2025’에 함께 출전했다. KOTRA의 지원을 받은 영앤, 디닷캐어, 라라랩스, 주식회사 알엑스오는 통합한국관에 자리를 마련했으며, 삼성C-LAB 지원 기업인 ㈜고스트패스, 마인스페이스도 출전한다. 특히 고스트패스는 이번 CES에서 최고 혁신상을, 마인스페이스는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이다.

전남대학교도 주식회사 오토웰즈, ㈜엘앤에이치랩스, ㈜그린토크, 멤스, 쉐어플랫을 이끌고 ‘CES 2025’에 참가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에스오에스랩 등 3개사는 개별적으로 CES 2025에 참가하고, 행정안전부·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정보통신기획평가원 등의 지원을 받은 7개사도 CES 2025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력을 겨룬다.

전남도 역시 전남지역 혁신 기업들과 참여해 글로벌 공동관을 운영하고, 첨단 기술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전을 선보인다. 전남도 공동관에는 지난해(11개)보다 많은 15개사가 참여하고, 메타버스를 활용한 체험존도 새롭게 마련됐다.

체험존을 운영하는 ㈜뉴작은 메타버스와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두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받았다.

전남지역 기업들은 스마트팜 제어 시스템과 농업용 유동팬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솔루션을 제안(신안그린테크)하는가 하면, 물 순환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챔버형 스마트팜을 전시(테라웨이브)한다. 또 인공지능 기반 개인 맞춤형 운동 분석 기술(피투제이)과 재활치료용 인공지능 모니터링 시스템(네오드림스)도 제시한다.

이외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기술(와이그램)로 창의적 디지털 경험을 선사하고 홀로그램 기반 관광 안내 시스템(스마트큐브), 회전식 수상 태양광 시스템(비케이에너지) 등도 전시된다.

‘전남 대학생 참관단’으로 구성된 6개 대학 7개 팀 50여 명도 전시장을 찾아 첨단 기술과 글로벌 산업 동향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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