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호랑이, 프리미어12 우승 힘 보탠다
2024년 11월 07일(목) 20:25 가가
프리미어12 출전 28명 발표
KIA 정해영·최지민·곽도규
김도영·최원준 등 5명 포함
류중일호, 13일 대만과 격돌
KIA 정해영·최지민·곽도규
김도영·최원준 등 5명 포함
류중일호, 13일 대만과 격돌


KIA 타이거즈의 투수 정해영·최지민·곽도규, 내야수 김도영, 외야수 최원준 등 5명이 프리미어12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훈련에 앞서 캐치볼을 하는 김도영. /연합뉴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우승 도전에 나설 28명의 명단이 확정됐다. ‘우승팀’ KIA 타이거즈에서는 투수 정해영·최지민·곽도규, 내야수 김도영, 외야수 최원준 등 5명이 명단에 포함됐다.
투수 전상현과 포수 한준수의 프리미어12 출전은 무산됐다.
류중일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과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7일 투수 14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4명으로 구성된 프리미어12 엔트리 28명을 발표했다.
앞서 34명의 선수가 훈련에 소집돼 최종 승선을 노렸지만 전상현, 한준수와 함께 KT 엄상백, NC 김시훈, 상무 조민석, 삼성 김영웅이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FA 자격을 얻은 선발 요원 엄상백이 빠지면서 한국은 곽빈·최승용(이상 두산), 고영표(KT), 임찬규(LG) 등 4명으로 선발진을 운영하게 됐다. 임찬규는 원태인(삼성)의 부상으로 뒤늦게 합류한 뒤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KIA의 통합 우승의 주역인 전상현은 2024시즌 긴 여정의 여파로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깜짝 활약’으로 팀의 안방 경쟁에 불을 붙인 한준수는 경험 부족으로 프리미어12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LG가 임찬규 포함 투수 유영찬, 포수 박동원, 내야수 문보경·신민재, 외야수 홍창기 등 가장 많은 6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KIA가 그 뒤를 이었고, 두산은 곽빈·김태연·이영하·최승용 등 4명의 투수가 프리미어12에 나선다.
KT에서도 고영표·박영현·소형준 3명의 투수가 낙점됐다. NC도 김형준과 함께 내야수 김휘집·김주원 등 3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SSG(투수 조병현·내야수 박성한), 롯데(내야수 나승엽·외야수 윤동희), 키움(내야수 송성문·외야수 이주형)에서는 2명씩 엔트리에 포함됐다. 한화에서는 투수 김서현이 유일하게 참가한다.
2024시즌 준우승팀인 삼성에서는 원태인, 김영웅과 함께 외야수 구자욱·김지찬이 모두 부상으로 프리미어 12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WBSC 랭킹 상위 12개국이 우승을 다투는 이번 대회는 A조와 B조로 나눠 예선 5경기를 진행한다.
A조는 멕시코, 미국,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파나마, 푸에르토리코로 구성됐으며, 10일 멕시코에서 예선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은 대만, 쿠바,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B조에 편성돼 13일부터 대만에서 예선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13일 오후 7시 30분 대만, 14일 오후 7시 쿠바, 15일 오후 7시 일본, 16일 오후 7시 30분 도미니카공화국, 18일 오후 1시 호주와 예선 대결을 갖는다.
예선 결과에 따라 A조와 B조의 1, 2위 4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21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대회를 이어간다. 그리고 24일 오후 7시 열리는 결승전을 통해 우승컵의 향방이 가려진다.
‘초대 챔피언’인 한국은 4강 진출을 1차 목표로 대만으로 향한다. 한국은 2015년 1회 대회에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버티고 있던 일본을 준결승에서 누른 뒤 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국은 2019년에 열린 2회 대회에서는 일본에 막혀 준우승을 이뤘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5년 만에 열린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투수 전상현과 포수 한준수의 프리미어12 출전은 무산됐다.
앞서 34명의 선수가 훈련에 소집돼 최종 승선을 노렸지만 전상현, 한준수와 함께 KT 엄상백, NC 김시훈, 상무 조민석, 삼성 김영웅이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FA 자격을 얻은 선발 요원 엄상백이 빠지면서 한국은 곽빈·최승용(이상 두산), 고영표(KT), 임찬규(LG) 등 4명으로 선발진을 운영하게 됐다. 임찬규는 원태인(삼성)의 부상으로 뒤늦게 합류한 뒤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KIA가 그 뒤를 이었고, 두산은 곽빈·김태연·이영하·최승용 등 4명의 투수가 프리미어12에 나선다.
KT에서도 고영표·박영현·소형준 3명의 투수가 낙점됐다. NC도 김형준과 함께 내야수 김휘집·김주원 등 3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SSG(투수 조병현·내야수 박성한), 롯데(내야수 나승엽·외야수 윤동희), 키움(내야수 송성문·외야수 이주형)에서는 2명씩 엔트리에 포함됐다. 한화에서는 투수 김서현이 유일하게 참가한다.
2024시즌 준우승팀인 삼성에서는 원태인, 김영웅과 함께 외야수 구자욱·김지찬이 모두 부상으로 프리미어 12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WBSC 랭킹 상위 12개국이 우승을 다투는 이번 대회는 A조와 B조로 나눠 예선 5경기를 진행한다.
A조는 멕시코, 미국,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파나마, 푸에르토리코로 구성됐으며, 10일 멕시코에서 예선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은 대만, 쿠바,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B조에 편성돼 13일부터 대만에서 예선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13일 오후 7시 30분 대만, 14일 오후 7시 쿠바, 15일 오후 7시 일본, 16일 오후 7시 30분 도미니카공화국, 18일 오후 1시 호주와 예선 대결을 갖는다.
예선 결과에 따라 A조와 B조의 1, 2위 4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21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대회를 이어간다. 그리고 24일 오후 7시 열리는 결승전을 통해 우승컵의 향방이 가려진다.
‘초대 챔피언’인 한국은 4강 진출을 1차 목표로 대만으로 향한다. 한국은 2015년 1회 대회에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버티고 있던 일본을 준결승에서 누른 뒤 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국은 2019년에 열린 2회 대회에서는 일본에 막혀 준우승을 이뤘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5년 만에 열린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