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선박 기술개발 국비 846억 확보
2025년 07월 15일(화) 21:10
산자부 공모 3건 선정…친환경선박 산업 중심지 도약 기대
전남도는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친환경선박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3건이 선정돼 846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녹색해운항로 구축 탄소중립 선박연료 공급기술 개발(265억원),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정성 평가 및 대응설비 개발(302억원),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279억원) 등이다.

전남도는 2020년부터 목포 남항 일원에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전기추진 차도선, 이동식 전원공급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는 충전시험동과 관제유지보수시험동을 완공한 데 이어 올해 말까지 친환경연료연구동, 국제협력 및 복지동, 전력시험동 등 육상 연구지원 인프라를 완공할 계획이다.

도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친환경연료추진연구센터도 목포 남항으로 이전을 앞두고 있어 연구개발 중심지로서 기반이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탄소중립 연료공급, 화재안전 대응, 전기추진 시스템 등 친환경선박 기술로 향후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표준을 선도하고 서남권 조선산업의 친환경 전환 가속화와 연관 기업·연구기관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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