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실추된 대한민국 위상 외교로 회복”
2025년 07월 15일(화) 20:40 가가
16~19일 특사 자격 인도 방문
“내란으로 실추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외교적으로 회복해야 합니다.”
16일부터 19일까지 3박4일 동안 이재명 대통령 특사로 인도를 방문할 예정인 더불어민주당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국회의원은 15일 광주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외교 위상 회복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인도는 세계적으로 가장 인구가 많고 외교적으로 중요한 국가이기 때문에 특사단을 파견하게 된 것”이라면서 “이 대통령은 양국간 정상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인도와의 관계 강화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전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양국이 제조업 분야 위주의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기업애로 해소 뿐만 아니라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개선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며 “미국의 관세협상 과정에서 인도 내 활동 중인 우리 기업에 대한 배려 도 요청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방문기간 동안 인도 무르무 대통령과 모디 총리, 옴 비를라 하원의장 등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이번 이재명 정부 출범에 대한 모디 총리의 축하 메시지에 대한 감사 표명과 함께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을 보여 준 지난 6·3대선의 의미, 세계질서 변화에 실용적으로 대처하는 글로벌 강국의 실현에 대한 우리나라 대외정책 방향, 북핵문제 해결·한반도 평화 정착 구상에 대해서도 인도 측에 설명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방산 및 국방협력에 대해 인도측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도 하고 반도체, 조선, 그린수소 등 인도 측이 관심이 많은 분야를 협력해 가면 좋겠다는 뜻도 전달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도 특사단은 김부겸 전 총리가 단장이며, 이개호 의원과 송순호 선대위 공동위원장 등이 함께 방문하게 된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16일부터 19일까지 3박4일 동안 이재명 대통령 특사로 인도를 방문할 예정인 더불어민주당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국회의원은 15일 광주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외교 위상 회복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인도 특사단은 김부겸 전 총리가 단장이며, 이개호 의원과 송순호 선대위 공동위원장 등이 함께 방문하게 된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