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폴카 등 이채로운 아코디언 리듬의 향연
2024년 11월 01일(금) 14:45 가가
아코디어니스트 신영미 독주회 11월 5일 서빛마루문예회관
트롯, 폴카, 비긴, 왈츠 등 아코디언은 다양한 리듬을 소화할 수 있는 악기다. 취미나 여가용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나, 전문적인 반주 리듬과 기교를 듣고 있으면 숙달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함을 가늠할 수 있다.
아코디어니스트 신영미가 ‘신영미 아코디언 독주회’를 오는 11월 5일 오후 7시 서빛마루문예회관에서 펼친다. 신 씨는 목포대 교육대학원 음악교육전공(피아노)을 졸업했으며 체코 브르노 콘서바토리(아코디언) 연주자 과정을 이수했다. 광주음악제, 프린지 페스티벌, 양림축제 등 다수 공연에 출연했다.
마토스 로드리게스가 작곡한 아르헨티나 탱고 ‘라 콤파르시타’로 시작하는 공연은 아코디언에 특화된 장르 뮤제트 곡 ‘Reine De Musette’로 이어진다. 각각 신민숙, 방신옥과 협연할 예정.
영국 군악대 지휘관인 케네스 알포드 곡 ‘콰이강의 다리’는 김금희와 함께 들려준다. 하모니시스트 신현호와 함께 듣는 이동원의 ‘향수’, SG워너비 ‘라라라’는 2부에서 계속된다.
아코디언 솔로로 K-POP 메들리를 연주하는 3부도 볼거리다. ‘아리랑 판타지’, 굿거리 장단 ‘황진이’ 등 전통음악 레퍼토리들이 펼쳐진다.
이어 ‘봄날은 간다’, ‘낭만에 대하여’, ‘베사메무쵸’ 등 익숙한 곡들과 ‘난 정말 몰랐었네’,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이 울려 퍼진다. ‘대지의 항구’, ‘이별의 부산정거장’, ‘굳세어라 금순아’ 및 ‘낭랑 18세’, ‘홍도야 우지마라’ 등 주옥같은 노래도 아코디언 멜로디에 담긴다.(퍼커션 이정우)
신영미는 “중장년층이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경쾌하고 익숙한 곡들로 독주, 중주 연주회를 기획했다”며 “아코디언 자체로 멜로디와 반주가 모두 가능하기에 다양한 반주리듬은 물론 영화 주제곡, 우리가요 명곡 등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고 했다.
무료 공연.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아코디어니스트 신영미가 ‘신영미 아코디언 독주회’를 오는 11월 5일 오후 7시 서빛마루문예회관에서 펼친다. 신 씨는 목포대 교육대학원 음악교육전공(피아노)을 졸업했으며 체코 브르노 콘서바토리(아코디언) 연주자 과정을 이수했다. 광주음악제, 프린지 페스티벌, 양림축제 등 다수 공연에 출연했다.
아코디언 솔로로 K-POP 메들리를 연주하는 3부도 볼거리다. ‘아리랑 판타지’, 굿거리 장단 ‘황진이’ 등 전통음악 레퍼토리들이 펼쳐진다.
신영미는 “중장년층이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경쾌하고 익숙한 곡들로 독주, 중주 연주회를 기획했다”며 “아코디언 자체로 멜로디와 반주가 모두 가능하기에 다양한 반주리듬은 물론 영화 주제곡, 우리가요 명곡 등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고 했다.
무료 공연.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