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로쿠엔스의 인문학적 상상력’
2024년 09월 18일(수) 17:50 가가
전남대 인문대학 ‘함께하는 인문학’ 26일부터 12월 12일
‘호모 로쿠엔스는’는 언어적 인간을 뜻한다. 언어를 매개로 상상력과 다양한 활동을 포괄한다. 오늘날 ‘호모 로쿠엔스’라는 용어는 인문학, 예술, 문예학 등 다양한 학문과 예술의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전남대 인문대학(학장 이성원)의 ‘함께하는 인문학’(26일부터 12월 12일)이 ‘호모 로쿠엔스의 인문학적 상상력’을 주제로 가을 학기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가을 학기에는 최근 임용된 젊은 연구자들이 언어와 문학을 모티브로 인문학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를 들려준다. 젊은 연구자들의 관점은 인문학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첫 강의 문은 오는 26일(오후 6시) 국어국문학과 윤병용 교수가 연다. 윤 교수는 인문대학 1호관 김남주기념강의실에서 ‘한국 시조문학의 거장들’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조선시대 사인들의 고전 시가를 연구하는 신진 연구자인 윤 교수는 호남 지역 사인들의 시조 연구에 성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월 31일에는 독일언어문학과 지영은 교수의 ‘손으로 말하기-제스처의 인지언어학’, 불어불문학과 백고운 교수의 ‘새로운 시대, 언어의 흐름과 변화’가 예정돼 있다.
다음으로 영어영문학과 김명성 교수가 ‘‘사이버펑크 2077’과 과학기술 신자유주의’(11월 28일), 중어중문학과 유인태 교수가 ‘디지털 인문학이란 무엇인가?’(12월 12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성원 학장은 “‘함께하는 인문학’은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민을 아우르는 인문학 프로그램 일환으로 기획됐다”며 “말과 언어를 모티브로 한 전문가들의 강의는 오늘날 인문학적 상상력이 왜 필요하고 의미 있는 활동인지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전남대 인문대학(학장 이성원)의 ‘함께하는 인문학’(26일부터 12월 12일)이 ‘호모 로쿠엔스의 인문학적 상상력’을 주제로 가을 학기를 진행한다.
첫 강의 문은 오는 26일(오후 6시) 국어국문학과 윤병용 교수가 연다. 윤 교수는 인문대학 1호관 김남주기념강의실에서 ‘한국 시조문학의 거장들’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조선시대 사인들의 고전 시가를 연구하는 신진 연구자인 윤 교수는 호남 지역 사인들의 시조 연구에 성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성원 학장은 “‘함께하는 인문학’은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민을 아우르는 인문학 프로그램 일환으로 기획됐다”며 “말과 언어를 모티브로 한 전문가들의 강의는 오늘날 인문학적 상상력이 왜 필요하고 의미 있는 활동인지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