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신임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지선·대선 압승 위해 시당 역량 강화할 것”
2024년 08월 06일(화) 18:20 가가
신임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인 양부남(광주 서구을) 국회의원은 6일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압승과 정권 재창출의 든든한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광주시당 역량 강화와 수평적 리더십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이날 광주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2년 동안 광주시당은 민생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정권 재창출에 일익이 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시당의 리더십부터 당원이 중심이 되는 ‘당원 주권 광주시당’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원들의 총의를 모아 당 정책과 방향을 설정하는 수평적 리더십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광주와 당원 의사를 중앙당에 전달하고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공청회와 세미나를 열고 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활성화해 당원이 주체가 되는 의사결정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각 동네를 한꺼번에 챙길 수 없는 점을 감안해 지역위원회 지원 확대도 약속했다.
그는 “시민, 당원과 가까이서 소통하는 광주 8개 지역위원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시당 운영도 지역위원회와 함께 논의할 것”이라며 “분담하는 집단 운영 체제를 통해 혁신과 통합의 광주시당으로 변모시키고자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광주 정치 학교’와 정책 연구원 등을 만들어 지역 청년 정치인을 육성하고, 경제·행정 분야 등에서 전문적 능력을 강화할 계획도 내놓았다.
그는 “가칭 ‘광주 정치 지도자 학교’와 같은 인재 육성 기반을 마련해 미래를 이끌어나갈 새로운 리더십을 배출하겠다”며 “지역 기반 ‘정책 연구원’을 통해 경제·행정·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당 위원장 인준은 7일 최고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양 위원장은 강성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강위원 상임대표와의 경선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한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경선 과정에서 양 위원장과 강 상임대표 간 폭로·고발전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양 위원장은 “광주시당 위원장 선거가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경선 과정이 과열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강 상임대표는 지난 대선부터 이재명 대선 후보 당선을 위해 함께 노력했고 이후에도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하는 동지이기도 하다. 서로 소통하고 통합하는 광주시당을 위해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위원장에 당선됐지만 선거 과정에서 나온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일 것”이라며 “혁신과 통합의 자세로 광주시민, 민주당원과 함께 정권 교체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년 뒤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된 양 위원장은 최근 민주당이 내걸고 있는 ‘당원 주권 시대’에 걸맞은 공천 시스템을 제시했다.
양 위원장은 “무엇보다 엄격하고 공정한 공천을 통해 당원과 광주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후보를 선정하는 것이 민주당 압승을 위한 가장 큰 전략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지역위원회 현역 의원이나 광주시당 중심 공천이 아닌 당원이 선택하고 광주시민이 인정할 수 있는 유능한 후보를 공천하기 위한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그는 “당원들의 총의를 모아 당 정책과 방향을 설정하는 수평적 리더십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광주와 당원 의사를 중앙당에 전달하고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공청회와 세미나를 열고 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활성화해 당원이 주체가 되는 의사결정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 당원과 가까이서 소통하는 광주 8개 지역위원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시당 운영도 지역위원회와 함께 논의할 것”이라며 “분담하는 집단 운영 체제를 통해 혁신과 통합의 광주시당으로 변모시키고자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가칭 ‘광주 정치 지도자 학교’와 같은 인재 육성 기반을 마련해 미래를 이끌어나갈 새로운 리더십을 배출하겠다”며 “지역 기반 ‘정책 연구원’을 통해 경제·행정·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당 위원장 인준은 7일 최고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양 위원장은 강성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강위원 상임대표와의 경선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한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경선 과정에서 양 위원장과 강 상임대표 간 폭로·고발전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양 위원장은 “광주시당 위원장 선거가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경선 과정이 과열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강 상임대표는 지난 대선부터 이재명 대선 후보 당선을 위해 함께 노력했고 이후에도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하는 동지이기도 하다. 서로 소통하고 통합하는 광주시당을 위해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위원장에 당선됐지만 선거 과정에서 나온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일 것”이라며 “혁신과 통합의 자세로 광주시민, 민주당원과 함께 정권 교체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년 뒤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된 양 위원장은 최근 민주당이 내걸고 있는 ‘당원 주권 시대’에 걸맞은 공천 시스템을 제시했다.
양 위원장은 “무엇보다 엄격하고 공정한 공천을 통해 당원과 광주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후보를 선정하는 것이 민주당 압승을 위한 가장 큰 전략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지역위원회 현역 의원이나 광주시당 중심 공천이 아닌 당원이 선택하고 광주시민이 인정할 수 있는 유능한 후보를 공천하기 위한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