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율 감소에 점점 줄어드는 청년들
2024년 06월 27일(목) 21:20
통계청 통계개발원 분석
2050년 청년 비중 11% 전망
우리나라 청년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까.

통계청 통계개발원이 27일 이같은 제목의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우선, 총인구 중 청년세대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에 31.9%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다.

2020년의 경우 청년 인구 비중은 20.4%까지 내려갔고 현재 추세대로라면 2050년에는 청년 인구 비중이 11.0%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청년세대 혼인율도 감소세로 지난 2020년 기준 81.5%가 미혼 상태다. 남자는 86.1%, 여자는 76.8%의 청년이 혼인하지 않은 상태로 나타났다.

30~40대 미혼율은 가장 급격하게 증가한 연령대로 꼽혔다. 2020년 미혼율이 56.3%로 20년 전(18.7%)의 3배 수준으로 늘었다.

대학 이상 졸업자의 비중은 2010년에 50.5%로 처음으로 절반 이상을 넘어섰다. 2020년 대학 이상 졸업자는 53.0%로 남자 58.4%, 여자 47.8%였다.

청년 세대 중 경제활동인구의 비중은 2020년 62.5%로 나타났다. 남자와 여자는 각각 63.9%, 61.1%가 경제활동인구였다.

‘국제 아동 지표 체계 기반 수도권 아동·청소년 웰빙 현황’도 나왔다.

분석 결과 2021년 수도권 아동·청소년(만 0∼17세) 중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39.7%로 비수도권(37.9%)보다 1.8%포인트(p) 높았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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