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출신 ‘글로컬 평론가 김현을 만나다’
2025년 09월 19일(금) 16:05
작가회의 목포지부 19일, 26일 목포문학관 1층 대강당서 ‘김현읽기’
목포 출신 평론가 김현(1942~1990)은 비평문학을 한 단계 샹향시킨 문학가다. 그의 문학적 자장은 오늘날에까지도 후학, 후배 문인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김현의 타계 35주기를 맞아 그의 문학전집을 읽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김현문학축전위원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작가회의 목포지부가 주관하는 ‘김현읽기-글로컬 평론가 김현을 만나다’가 열린다. 19일, 26일 목포문학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김현읽기’는 제19회 김현문학축전 일환으로 마련됐다.

19일에는 박관서 시인이 ‘행복의 시학-제강의 꿈’을 주제로 김현전집 9권을 읽고 자유롭게 토론을 한다.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을 역임한 박 시인은 현재 무안학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정미선 전남대HK연구교수가 ‘존재와 언어’를 주제로 김현전집 12권을 읽고 이야기 시간을 갖는다. 정 연구교수는 김현비평, 퀴어링 리터러시 연구를 해왔다.

목포작가회의 김경애 시인은 “올해도 마련한 김현 전집 읽기와 문학축전은 목포 출신의 비평가 김현의 문학세계와 문학적 혼을 기리고 업적을 계승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김현 문학을 애호하는 독자와 문인, 학생들이 김현 작품을 매개로 다양한 문학적 논의와 사유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문인, 시인, 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문의 목포작가회의.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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