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번째 전남 여성일자리박람회 개최...130명 현장 채용
2025년 09월 19일(금) 17:30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9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2025년 제3회 여성 일자리 박람회 행사에서 주요 내빈들과 여성의 경제활동을 응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여성 도민에게 취업 정보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가 큰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전남도는 19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2025년 제3회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내일(JOB)을 찾는 기쁨, 함께하는 전남’을 슬로건으로 160개 기업이 참여, 일자리가 절실한 도내 여성들에게 분야별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박람회장은 현장면접관, 창업체험관, 취업컨설팅관 등 총 70여 개 부스가 운영됐으며, 도내 12개 시·군 30개 기업도 채용에 나섰다.

도내 기업들은 사무직, 보건의료직, 제조·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130명의 여성 인재 채용을 위한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취·창업 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여성 외에도 도내 대학 재학생과 자립준비 청년, 특성화고 학생 등도 심리검사를 통한 진로 탐색, 구직 스트레스 검사, 이력서 작성법 등을 지원하는 취업 컨설팅과 창업 체험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최신 채용 동향과 다양한 직무 정보를 접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며 구직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박람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을 비롯 구인기업과 구직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앞으로도 우리 여성들이 삶과 일을 조화롭게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여성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년 개최되고 있는 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는 올해 순천(5월)과 여수(6월)에서 박람회를 개최해 200여명의 취업을 도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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