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하다 동생에게 흉기 휘두른 친형 기소
2024년 06월 27일(목) 21:10
동생과 말다툼하다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신금재)는 친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된 3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11시께 광주시 광산구 자택에서 20대 동생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흉기에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A씨도 다툼을 말리는 부모와 몸싸움하다 다쳤다.

검찰은 A씨가 흉기를 휘두르기 직전 동생에게 “지금 아니면 못 죽이겠다”고 말한 피해자 진술을 확보,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봤다.

검찰은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