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가세 더욱 ‘핫’해진 배달앱 시장
2024년 06월 27일(목) 20:50 가가
최저 수수료·무료 배송 내걸어
배민·요기요·쿠팡이츠와 경쟁
지역 공공배달앱 경쟁력 갖춰야
배민·요기요·쿠팡이츠와 경쟁
지역 공공배달앱 경쟁력 갖춰야
배달앱 시장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무료배달로 2라운드 경쟁이 불붙은 상황에서 hy(옛 한국야쿠르트)까지 정식 출사표를 내고 뛰어들면서 시장 변화를 이끌어낼 지 주목되고 있다.
광주·전남 자영업자들을 위해 저렴한 수수료로 제공되는 공공배달앱 시장의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hy는 이날 배달앱 ‘노크’(Knowk)를 출시하고 서울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배달앱 시장에 진출했다.
hy는 동네 정육점, 반찬가게 등 소상공인과 협업해 신선식품과 비식품 영역까지 배송품을 확대할 계획으로, 서비스 지역 확대도 검토하기로 했다.
‘지역 상권과 협업’을 핵심 가치로 두고 음식점주와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저 수수료’, ‘무료 배송’을 내걸었다는 점에서 배달앱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서울 강서구 내 900개 상점이 입점해 있는 상태로, hy도 고객에게 음식을 무료로 배달하기로 했다. 별도 회원 가입이나 구독료 없이 각 상점이 설정한 최소 금액만 충족하면 무료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미 쿠팡이츠는 지난 3월 26일부터 쿠팡 유료 멤버십인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묶음배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배달의민족도 알뜰배달(묶음배달) 배달비가 무료인 구독 서비스 ‘배민클럽’을 시작했다. 배민클럽은 현재 무료이지만, 몇 달 안에 유료로 전환된다.
업계 최초로 배달비 무료 멤버십 ‘요기패스X’를 선보인 요기요는 지난 4월 구독료를 월 4900원에서 2900원으로 내렸다.
hy는 점주 부담도 낮췄다.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율(5.8%)을 적용하고 광고비와 가입비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배민의 경우 무료 배달 대상 업체가 되려면 6.8%의 수수료에 더해 점주 부담 배달비 2500∼3300원을 부담하는 ‘배민1플러스’에 가입해야 한다. 쿠팡이츠 역시 9.8%의 수수료에 배달요금 2900원인 ‘스마트 요금제’에 들어야 하고, 요기요 역시 수수료를 12.5% 부담한다.
배달앱 시장에서는 hy의 시장 진출로 업체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전남지역의 경우 hy가 서비스를 하지 않지만 언제든 서비스 검토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기존 공공배달앱 시장의 활성화를 꾀해야한다는 지적이 많다.
광주시는 공공배달앱 ‘위메프오’에 이어 ‘땡겨요’를 추가하고, 2개 운영사에서 공공배달앱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전남에서는 먹깨비와 ‘땡겨요’를 운영중이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광주·전남 자영업자들을 위해 저렴한 수수료로 제공되는 공공배달앱 시장의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hy는 동네 정육점, 반찬가게 등 소상공인과 협업해 신선식품과 비식품 영역까지 배송품을 확대할 계획으로, 서비스 지역 확대도 검토하기로 했다.
‘지역 상권과 협업’을 핵심 가치로 두고 음식점주와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저 수수료’, ‘무료 배송’을 내걸었다는 점에서 배달앱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업계 최초로 배달비 무료 멤버십 ‘요기패스X’를 선보인 요기요는 지난 4월 구독료를 월 4900원에서 2900원으로 내렸다.
hy는 점주 부담도 낮췄다.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율(5.8%)을 적용하고 광고비와 가입비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배민의 경우 무료 배달 대상 업체가 되려면 6.8%의 수수료에 더해 점주 부담 배달비 2500∼3300원을 부담하는 ‘배민1플러스’에 가입해야 한다. 쿠팡이츠 역시 9.8%의 수수료에 배달요금 2900원인 ‘스마트 요금제’에 들어야 하고, 요기요 역시 수수료를 12.5% 부담한다.
배달앱 시장에서는 hy의 시장 진출로 업체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전남지역의 경우 hy가 서비스를 하지 않지만 언제든 서비스 검토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기존 공공배달앱 시장의 활성화를 꾀해야한다는 지적이 많다.
광주시는 공공배달앱 ‘위메프오’에 이어 ‘땡겨요’를 추가하고, 2개 운영사에서 공공배달앱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전남에서는 먹깨비와 ‘땡겨요’를 운영중이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