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벽진동에 5m 규모 대형 싱크홀 발생
2024년 06월 26일(수) 19:16

26일 광주시 서구 벽진동의 한 진입로에 싱크홀이 발생했다. <독자 제공>

광주시 서구의 한 도로에서 싱크홀(지반 꺼짐)이 발생해 관할구청이 긴급 보수 작업에 나섰다.

26일 광주시 서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광주시 서구 벽진동의 한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싱크홀 길이는 5m, 폭은 3m, 깊이는 1m 수준이다.

싱크홀은 도로 서창농협 방향 진입로에서 발생했으며,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구는 지하에 매설된 하수관로가 파손되면서 주변 흙이 쓸려내려가 지반 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서구는 긴급보수업체를 통해 싱크홀 공간에 골재를 채워넣어 임시 복구 조치했다.

27일부터는 굴착 작업을 거쳐 구체적인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보수 작업을 할 방침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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