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놓고왔다” 거짓말로 자영업자 돈 뜯어간 60대 구속 송치
2024년 03월 15일(금) 17:20
자영업자들을 속여 수백만원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60대 남성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무안경찰은 자영업자들에게 물건을 살 것처럼 말하며 돈을 뜯어간 A(62)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초까지 광주와 목포, 전북 익산 등을 돌아다니며 자영업자들로부터 35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식당에서 소고기 30만원어치를 살 것 처럼 말하다가 계산대 앞에서 “지갑을 놓고와서 그러는데 5만원만 빌려달라”고 해 현금을 받아낸 뒤 도주하는 방식으로 범행했다.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은 2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CCTV를 추적해 지난 8일 오후 3시께 목포시 상동 종합버스터미널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일정한 주거지와 직업이 없으며, 범죄 수익금은 생활비로 모두 써버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수배가 내려져 있던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수사를 이어왔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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