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자문예창작연구소 신년 콘서트 “올해도 건강 건필하세요”
2024년 01월 10일(수) 15:50 가가
치평초등학교 모드락서 회원 50여명 참여
함께 문학 활동을 하며 창작의 길을 걸어가는 이들이 있다. 서로를 ‘도반’이라 부르며 문학의 밭을 일구어가는 이들이 새해를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 이성자문예창작연구소(소장 이성자·창작연구소) 회원들이 주인공.
서구 광천동에 자리한 창작연구소는 문학을 사랑하고 창작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이들이 자주 찾는 ‘아지트’와 같은 곳이다. 주로 동화, 동시 등 아동문학을 하는 이들이 배우고 문학 관련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찾는다.
창작연구소가 2024년 새해를 맞아 신년 콘서트를 열었다.
9일 오후 광주시 서구 치평초등학교 모드락에서 열린 모임은 시무식을 겸해 개최됐으며 모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콘서트는 창작활동을 독려하고, 회원간 친목과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5년 처음 문을 연 창작연구소는 지금까지 신춘문예와 각종 문학상 수상 등 모두 60명의 등단자가 나왔다.
이번 콘서트 주제는 ‘가족’. 흔히 가족은 일반적으로 혼인, 혈연, 입양 등으로 이루어진 관계를 말한다. 오늘날에는 서로 짐을 나누고 아픔을 이해하며 같은 길을 가는 사이로 점차 의미가 확장되고 있다.
이성자 대표는 “넓은 의미의 가족이란 모든 생명이 끈으로 연결돼 건강하고 평화롭게 서로 존중하며 사는 관계를 일컫는다”며 “창작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 도반들도 하나의 가족이라 칭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원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에는 ‘뿌리상’, ‘열매상’, ‘새싹상’, ‘특별상’에 대한 상이 수여됐다.
지난해 책을 발간하거나 문학상을 수상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열매상은 윤미경, 양정숙, 조오복, 정영숙, 김명희, 박지윤, 장유심, 유백순, 주미선, 박형숙, 고현경, 이연숙 등 모두 15명이 수상했다.
특별강의와 우리들의 이야기 시간에는 회원들의 메시지, 동화작가의 초청강연이 이어졌다.
초대 회장 심명자의 한 줄 메시지를 비롯해 노명숙 회원의 ‘인연이라는 것에 대한’ 단상이 펼쳐졌다. 김명희 동화작가는 ‘내가 만난 귀신고래’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심명자 초대회장은 “비전이 있는 사람은 비록 현실은 힘들고 고달플지라도 미래가 있어 아름답다”며 “창작을 매개로 만났기에 서로에게 힘이 되고 좋은 작품을 쓸 수 있도록 격려를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서구 광천동에 자리한 창작연구소는 문학을 사랑하고 창작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이들이 자주 찾는 ‘아지트’와 같은 곳이다. 주로 동화, 동시 등 아동문학을 하는 이들이 배우고 문학 관련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찾는다.
9일 오후 광주시 서구 치평초등학교 모드락에서 열린 모임은 시무식을 겸해 개최됐으며 모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콘서트는 창작활동을 독려하고, 회원간 친목과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콘서트 주제는 ‘가족’. 흔히 가족은 일반적으로 혼인, 혈연, 입양 등으로 이루어진 관계를 말한다. 오늘날에는 서로 짐을 나누고 아픔을 이해하며 같은 길을 가는 사이로 점차 의미가 확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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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자문예창작연구소가 신년을 맞아 시무식 겸 콘서트를 열었다. |
회원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에는 ‘뿌리상’, ‘열매상’, ‘새싹상’, ‘특별상’에 대한 상이 수여됐다.
지난해 책을 발간하거나 문학상을 수상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열매상은 윤미경, 양정숙, 조오복, 정영숙, 김명희, 박지윤, 장유심, 유백순, 주미선, 박형숙, 고현경, 이연숙 등 모두 15명이 수상했다.
특별강의와 우리들의 이야기 시간에는 회원들의 메시지, 동화작가의 초청강연이 이어졌다.
초대 회장 심명자의 한 줄 메시지를 비롯해 노명숙 회원의 ‘인연이라는 것에 대한’ 단상이 펼쳐졌다. 김명희 동화작가는 ‘내가 만난 귀신고래’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심명자 초대회장은 “비전이 있는 사람은 비록 현실은 힘들고 고달플지라도 미래가 있어 아름답다”며 “창작을 매개로 만났기에 서로에게 힘이 되고 좋은 작품을 쓸 수 있도록 격려를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