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특색 살린 다양한 기획공연 펼쳐진다
2024년 01월 03일(수) 20:05 가가
2024 문화예술기관 공연 프로그램
‘3·1절 한용운이 부르는 님의 침묵’
‘김연자와 광주 5월 치유 콘서트’
우수 어린이 국악작품 초청공연
‘빛고을 기악대제전’ ‘명창 명무전’ 등
‘3·1절 한용운이 부르는 님의 침묵’
‘김연자와 광주 5월 치유 콘서트’
우수 어린이 국악작품 초청공연
‘빛고을 기악대제전’ ‘명창 명무전’ 등
올해는 ‘청룡의 해’인 갑진년(甲辰年)이다. 비상하는 용처럼 활기있고 작품성 있는 공연들이 관객들을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대중 탄생 100주년, 국립남도국악원 개원 20주년 등과 맞물려 다양한 기획공연이 마련돼 있다. 토요상설 등 광주만의 특색을 가미한 공연들도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지역 문화예술 기관들이 준비한 공연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먼저 광주예술의전당 첫 무대의 막은 오는 3~7일 ‘2024 이은결 더 일루션-마스터피스 광주’가 연다. 그동안 마술사보다 ‘일루셔니스트’라는 명칭으로 자신을 소개해 온 이은결의 마술쇼를 볼 수 있다.
이어 뮤지컬 ‘이상한 엄마’는 같은 달 12~14일, ‘시스터 액트’는 23~28일 예정돼 있다.
신년음악회도 펼쳐진다. 전남대 민주마루(16~17일)에서 열리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제380회 정기연주회 ‘2024 신년음악회 Festival’은 바그너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슈트라우스 ‘장미의 기사’ 모음곡 등을 들려준다.
일제강점기와 민족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공연도 있다. ‘3·1절 기념 한용운이 부르는 님의 침묵’이 바로 그것. 광주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불교시인이자 민족대표 33인 한용운을 초점화해 선보여 온 무대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4월 30일~5월 5일), ‘김연자와 함께하는 광주 5월 치유 콘서트’(5월 10~11일)도 그 명성과 맞물려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예술의전당은 상반기 대극장에서 총 21건, 소극장에서 총 15건의 공연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는 국립남도국악원(국악원)이 창립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이에 따라 국악원은 알차고 품격 있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3월 2일에는 국립민속국악원의 ‘토별가’를 무대에 올린다. 이어 가정의 달 5월에는 4~5일 이틀간 ‘우수 어린이 국악 작품’ 초청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7월 5일에는 개원 20주년 기념식과 함께 국악원 대표작 ‘씻김굿’ 공연이 마련된다. 또한 7월 한 달간(6, 7, 20, 27일 오후 7시) ‘굿 음악축제’를 개최, 우리 국악의 신명의 세계를 보여줄 계획이다.
아울러 개원 20주년을 기념하는 ‘해외 동포 및 국악단체 초청공연’은 7~8월 중 총 3회 진행할 예정이다. 국악원의 대표 사업인 해외동포 및 국악단체 초청연수에 참가했던 단체들을 초청해 무대를 선보인다.
국악원 관계자는 “2024년은 국악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 만큼,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라며 “많은 관객들이 공연장에 찾아와 준비한 작품들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문화재단의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1월 26~27일 ‘김정민 2024 Eternity’ 공연을 볼 수 있다. 1992년 ‘4일간의 사랑’ OST로 데뷔한 김정민은 최근 그룹 MSG워너비 등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또 2월 17일 에는 광주 댄스팀 ‘빛고을댄서스’의 ‘2024빛고을댄서스 겨울콘서트 ‘UP TO M’가 진행된다.
오는 3월에는 한국연극협회 광주광역시지회 주관으로 ‘제38회 광주연극제 및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예선대회’가 열린다. 같은 달 26~31일에는 극단 소년이 연극 ‘플레이 백’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광주에서 활동하는 전통예술단체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5월 25~26일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가 여는 ‘제23회 대한민국 빛고을 기악대제전’과 5월 말부터 6월 1일 (사)한국국악협회 광주시지회의 ‘2023 제2회 빛고을 명창.명무전’, 6월 7~9일 뮤지컬단 다락의 ‘망월 :달을 바라다’ 등도 볼거리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이어 뮤지컬 ‘이상한 엄마’는 같은 달 12~14일, ‘시스터 액트’는 23~28일 예정돼 있다.
신년음악회도 펼쳐진다. 전남대 민주마루(16~17일)에서 열리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제380회 정기연주회 ‘2024 신년음악회 Festival’은 바그너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슈트라우스 ‘장미의 기사’ 모음곡 등을 들려준다.
예술의전당은 상반기 대극장에서 총 21건, 소극장에서 총 15건의 공연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는 국립남도국악원(국악원)이 창립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이에 따라 국악원은 알차고 품격 있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3월 2일에는 국립민속국악원의 ‘토별가’를 무대에 올린다. 이어 가정의 달 5월에는 4~5일 이틀간 ‘우수 어린이 국악 작품’ 초청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7월 5일에는 개원 20주년 기념식과 함께 국악원 대표작 ‘씻김굿’ 공연이 마련된다. 또한 7월 한 달간(6, 7, 20, 27일 오후 7시) ‘굿 음악축제’를 개최, 우리 국악의 신명의 세계를 보여줄 계획이다.
아울러 개원 20주년을 기념하는 ‘해외 동포 및 국악단체 초청공연’은 7~8월 중 총 3회 진행할 예정이다. 국악원의 대표 사업인 해외동포 및 국악단체 초청연수에 참가했던 단체들을 초청해 무대를 선보인다.
국악원 관계자는 “2024년은 국악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 만큼,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라며 “많은 관객들이 공연장에 찾아와 준비한 작품들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문화재단의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1월 26~27일 ‘김정민 2024 Eternity’ 공연을 볼 수 있다. 1992년 ‘4일간의 사랑’ OST로 데뷔한 김정민은 최근 그룹 MSG워너비 등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또 2월 17일 에는 광주 댄스팀 ‘빛고을댄서스’의 ‘2024빛고을댄서스 겨울콘서트 ‘UP TO M’가 진행된다.
오는 3월에는 한국연극협회 광주광역시지회 주관으로 ‘제38회 광주연극제 및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예선대회’가 열린다. 같은 달 26~31일에는 극단 소년이 연극 ‘플레이 백’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광주에서 활동하는 전통예술단체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5월 25~26일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가 여는 ‘제23회 대한민국 빛고을 기악대제전’과 5월 말부터 6월 1일 (사)한국국악협회 광주시지회의 ‘2023 제2회 빛고을 명창.명무전’, 6월 7~9일 뮤지컬단 다락의 ‘망월 :달을 바라다’ 등도 볼거리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