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생용 스마트 기기 보급률 전국 최하위권
2023년 11월 07일(화) 22:00
6만 2000대로 보급률 35%

/클립아트코리아

전남도교육청의 학생용 스마트 기기 보급률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민석(경기도 오산) 의원이 전국 17개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전국 학생용 스마트기기 보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교육청은 1조 6257억을 투자해 초중고 학생 528만명에게 329만대(보급률 62%)를 보급했다. 각 시·도교육청은 향후 3년간 1조 186억을 추가 투자할 방침이다.

스마트기기 보급은 교육부가 지난 2월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 실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2025년 AI 기술 기반 디지털 교과서를 보급하기 위해 디지털 기기 보급 및 학교 무선망 확충에 나서면서 시행됐다.

하지만 전남에서는 330억원을 투입해 6만 2000대만 보급, 보급률이 35.0%에 그쳤다. 전국 17개 지자체 가운데 세종(1만대·16.9%)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수치다.

전남은 대전(15만 5000대·보급률 100%), 경남(33만 8000대·96.6%) 등의 보급률과도 큰 격차를 보였다. 광주의 경우 1028억원을 투자해 13만대를 보급, 보급률 77.0%를 기록했다.

안민석 의원은 “전국 교육청마다 교육감의 의지와 재정 여건 차이로 보급 격차가 심각해 교육 격차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디지털 기기 보급은 수조원의 예산이 한 번이 아니라 몇 년 주기로 반복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어서 구매부터, 관리, 활용, 콘텐츠 개발 등에 대해 교육부와 교육청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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